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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 기본패턴 ㅣ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시리즈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4년 7월
평점 :
이 책의 저자 마이크 황 님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원래 잘 아는 사이냐고 묻는다면? 노~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다.
대신에 이 책을 만났다. 뭔가 열정이 느껴진다. 도전과 열정이 담긴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을 대변하는 것 같다.
2006년부터 영어를 가르치면서 영어의 노하우를 깨달았고 그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책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작고 얇은 책. 영어교재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사이즈다. 하지만 정말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사이즈다. 무거운 책 들고 다녀봐야 어깨만 아프고 머릿속에는 안들어가니까. 가볍게 휘리릭~ 4시간이면 끝낸다고 했는데, 그만큼 금세 볼 수 있다는 뜻.
더 재미있게, 더 쉽게, 더 빠르게 영어를 익히는 방법.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알아봤다. 오~ 괜찮은데~
영어의 왕도는 없다지만 재미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영어로 된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런데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명대사를 한 번 살펴보는 것이다. 명대사 한 문장 정도는 애교니까. 책에서는 명대사 한 문장과 영화에 대한 내용이 간략하게 나와 있다. 마치 영화를 소개한 잡지같다.
영어공부한다고 티내지 않으면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기본적인 문법패턴을 익히면 영화 문장을 영작할 수 있는데, 영작이 가능하면 말하기도 쉽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 예전에는 영어회화라고 하면 무조건 많이 말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문법의 기초 없이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없다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 쓰기를 통해서 말하기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패턴이라서 쭉 훑어보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괜히 실력도 안되면서 어려운 영어교재와 씨름하기보다는 쉽고 만만한 책부터 시작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오랜만에 영어책을 보면서 가벼운 마음이었던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동안 껄끄러웠던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어쩌면 영어를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 마음이 더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이제 영화 영작을 통해서 한걸음 다가간 느낌이다.
영어가 늘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좀더 높이 오르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련다.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영어공부.
나이들어 철든다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하려는 나. 지금이 영어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가 아닐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