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주말여행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셀프 여행법
안혜연 지음 / 시공사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십대 청춘이라면 아마도 배낭 하나 짊어지고 떠나는 세계여행을 꿈꿀 것이다. 아니, 꿈에 대한 환상이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십대도 아니고 세계여행을 떠날 현실이 아니라면?

여행에 대한 편견만 깬다면 누구나 1박 2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버스 타고 주말 여행>은 간편한 여행을 소개하는 책이다. 차도 없이 버스로만 여행을 간다고?

여행에 관한 책들은 많이 봤지만, 버스 여행은 처음 본 것 같다. 가보고 싶은 여행지를 마음대로 다니기 위한 편의성으로 보면 자동차만한 게 없어서 특히나 1박 2일 주말여행이라면 차를 끌고 갈 때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버스를 타고 시외로 나간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KTX 나 다양한 테마의 기차여행과는 달리 버스여행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해외여행을 가면 당연히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국내여행이라고 해서 버스를 못 탈 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떠나는 것도 신선하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관심이 없을 때는 몰랐는데 국내여행도 제대로 즐기려면 미리 준비하고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많은 것 같다.

버스여행에 대한 모든 것까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알아두면 편리한 내용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저자가 직접 여행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버스) 타고, (여행코스) 즐기고, (식당정보) 먹고, (숙소정보) 쉴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알려준 것이 핵심이다. 2014년 1월부터 2015년 4월까지의 여행 기록이니까 이 책을 최대한 잘 활용하려면 바로 다음주부터 여행 계획을 짜야 될 것 같다. 버스 타고 떠나는 주말 여행의 장점은 진짜 여행자답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가용 끌고 나들이 가는 건 흔한 일이지만 버스로 전국 여행을 한다는 건 좀 색다르다.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설레고 기대되는 면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유익한 정보는 바로 우리나라에 프리패스, EBL(Express Bus Line Pass)패스가 있다는 것이다. EBS 패스는 일정 기간 내 무제한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으로, 4일권(주중)을 구매하면 금,토,일요일을 뺀 나머지 평일에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여행을 계획했다면 EBS 패스 한 장으로 전국일주를 떠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1박 2일 버스여행 코스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바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냥 책으로만 봐도 여행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함께 여행을 갈 친구가 없다면 혼자 떠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해외여행도 아니고 국내여행을 버스로 가는 것이라서 훨씬 안심이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여행을 꿈꾸기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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