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 - 개정판
베티 에드워즈 지음, 강은엽 옮김 / 나무숲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는 그림그리기 입문서로는 널리 알려진 고전이라고 한다.

1979년 초판이 출간된 책으로 이후에 개정되었는데, 13개 국어로 번역되어 250만부가 판매된 대단한 미술 입문서다.

미술관련 서적이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뇌과학에 관한 응용편을 보는 것 같다.

대부분 그림을 잘 그린다는 건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 베티 에드워즈 박사는 그림그리기가 배울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재능이라고 말한다.

로저 스페리의 인간 사고의 이원적 본성에 대한 선구적인 통찰을 실제로 교육에 적용하여 누구나 연습하면 일정 수준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인간 사고는 언어나 분석적인 사고는 주로 왼쪽 뇌에서, 시각이나 지각적 사고는 주로 오른쪽 뇌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과 그림을 본다는 것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두뇌가 시각 정보를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그림을 볼 수는 있지만 그릴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은 그림그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원리는 간단하다. 보는 것(관찰)을 특수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바꾸는 연습을 하면 된다. 오른쪽 두뇌를 의도적으로 약간 변형된 방식으로 체험하도록 인식의 상태를 개방하면서, 사물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보도록 하는 것이 이 책에 나온 그림 연습 과정이다.  단지 5일만에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인물사진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원래 사진과 다른 것으로 인식된다. 인물사진이 누군지 파악할 수는 있지만 이미지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을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미술 입문서로 활용해도 좋다. 그러나 그림 연습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는 우리가 몰랐던, 그래서 잠자고 있던 두뇌의 힘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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