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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크마 7 - 헨젤의 음모 ㅣ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타이니크마 7
멀린 맨 지음, 얀 키예르 그림, 서윤정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들어본 적 있나요?
전설의 땅 타이클라니아.
이 책은 마법 소년 코토의 환상 대모험 시리즈 중 일곱번째 이야기예요.
지난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타이클라니아라는 땅에는 빛의 보호를 받는 태양족, 그림자의 보호를 받는 달족, 자연 그래로의 힘을 물려받은 산족, 지혜를 지닌 강족까지 네 종족이 다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네 종족이 서로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 다투다가 결국 전쟁이 벌어진 거예요. 이 때 태양족의 영웅이었던 여왕이 각 종족에서 영웅 세 명씩을 골라 그들의 영혼을 여왕의 파수꾼으로 만들어 타이클라니아를 차지하게 되었던 거죠. 여왕의 파수꾼들을 무적의 열두 기사라고 불러요. 여왕은 이 땅의 모두가 하나의 신을 믿어야 평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며 태양족 법률을 선택했어요. 네 종족은 힘을 합쳐 여왕에게 대항했지만 여왕의 파수꾼들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어요. 죽지않는 빛의 여왕이 통치한 지 100년째 접어들던 해에 열네 살 된 소년 코토는 돈을 벌기 위해 타이니크마를 가지고 대도시 클라나카로 떠나면서 환상 모험이 시작되는 거예요.
헨젤은 근위대 대장인데 코토 입장에서는 악당인 것 같아요. 이번 책에서는 헨젤의 음모로 위험에 빠진 코토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이 나섰어요. 몬토와 아탄, 그리고 샤리나가 보여준 우정이 참 멋진 것 같아요. 반면 헨젤 대장은 원래 몬토의 아버지와 친한 친구였는데 여왕 편에 서기 위해 친구를 함정에 빠뜨려 죽게 만든 배신자였어요.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서 친구까지 버린 헨젤 대장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환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지만 우리 현실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람 간의 신뢰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코토의 친구들을 보면 몬토는 산족의 후예이고, 아탄은 강족의 전사, 샤리나는 태양족을 다스리는 레이디 루아나의 제자예요. 서로 종족은 다르지만 친구로서 아끼고 돕는 마음만으로도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이런 멋진 친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재미있는 판타지소설 속 주인공들을 보면 곁에는 늘 이런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 현실에서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모험을 하지는 않지만 힘들때 진심으로 도와줄 친구가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코토처럼 먼저 손내밀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면 누구든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까지 코토의 타이니크마를 지키기 위해 헨젤 대장과 맞서 싸운 몬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요. 무섭고 떨리지만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야말로 그 어떤 마법의 힘보다 더 강력한 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