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작가 김태광 - 스무 살 빈털터리에서 책쓰기로 37세에 억대 수입의 작가가 되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김태광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아직 몰랐던 내게는 이 책의 '천재작가'라는 수식어가 다소 오글거렸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최고의 수식어를 붙인다는 건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일텐데 도대체 어떤 작가인지 궁금했다.

이 책은 김태광이라는 사람이 베스트셀러 작가, 성공학 강사, 책 쓰기 코치가 되기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이야기하는 자서전과 같다. 가난한 집안을 탓하지 않고 힘든 상황을 꿋꿋하게 극복해낸 과정을 보면 한 편의 드라마 같다. 처음에 그는 시인을 꿈꾸었다. 자비로 시집을 출판했다가 쓴맛을 보고도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구총각이 서울까지 올라와서 막노동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을지는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감히 말 못할 것 같다.

그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운명의 책은 성공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이 쓴 <성공학 노트>라고 한다. 내용 중에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는 글이 나오는데 그는 이 문구를 프린트해서 책상 앞과 벽, 천장에 붙이고, 지갑에까지 넣어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나는 이 문구를 프랑스 심리치료사 에밀 쿠에가 쓴 <자기 암시>란 책에서 보고 큰 힘을 얻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긍정의 자기 암시를 꾸준히 못한 탓에 김태광 작가만큼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다. 베스트셀러 중에는 성공학 관련 자기계발서가 많다. 그만큼 대중이 많이 읽은 책인데 그 내용을 실천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금세 포기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자신의 꿈을 믿지 못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기자신을 주저앉게 만드는 것이다.

서른 일곱의 김태광 작가는 13년 동안 125권의 책을 펴냈다.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다소 오글거렸던 '천재작가'라는 수식어는 그에게서 개인코칭을 받은 분들이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보면서 과연 '천재작가'라는 수식어가 김태광 작가에게 어울리는구나, 라고 느꼈다. 누구보다도 처절하고 간절하게 청춘의 꿈을 향해 달려온 사람이기에 지금의 성공이 가능했다는 걸 인정해주고 싶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졌다. 책 쓰기로 운명을 바꿨다고 말하는 김태광 작가처럼 내게도 책 쓰기에 관한 열망이 꿈틀대고 있다. 어쩌면 힘들다고, 늦었다고 생각했던 지금 이순간이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이 아닐까라는.

꿈꾸며 살고 싶다. 생각한 대로 살고 싶다. 눈부신 봄날 같은 인생이 내게도 찾아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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