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교양하라 -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의 가로질러 세상보기
이원복.박세현 지음 / 알마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학습만화 <먼나라 이웃나라>의 인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작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학습만화에 대해 관심때문에 찜해 둔 책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연재 중이라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님은 어떤 분일까?

<만화로 교양하라>라는 책이 이원복 교수님에 관한 내용이라고 해서 읽게 됐다. 그런데 이원복 교수님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라 만화이론가로 활동 중인 박세현님이 이원복 교수님을 인터뷰한 것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의 저자는 박세현님이고 책의 소재가 '이원복 교수님'과 '먼나라 이웃나라'인 것이다. 인터뷰 질문이 <먼나라 이웃나라>로 나온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미국, 대한민국의 책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아직 <먼나라 이웃나라>을 본 적이 없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재미있는 세계사 수업을 듣는 기분이었다. 이원복 교수님은 현재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라는데 역사학을 강의하셔도 좋을 것 같다. 본인의 콤플렉스가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공부가 아니라 그냥 즐기다 보니 공부가 된 것이기 때문이란다. 정말 멋진 분이다. 학습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할 만한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책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원복 교수님의 이러한 인생철학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학교에서 27년째 교수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만화책을 출간해낼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이 존경스럽다. 특히 돈을 벌기위해서는 리바이벌을 하지 않는다는 만화철학이 있기에 <먼나라 이웃나라>가 아무런 잡음없이 꾸준히 출간될 수 있는 것 같다. 교양만화라는 장르가 생길 수 있게 만든 장본인, 이원복 교수님 덕분에 학부모 입장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만화책을 사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리고 싶다. 솔직히 역사 공부는 광범위한 내용인데다가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는 분야일 수 있는데 <먼나라 이웃나라>를 통해서 재미있게 역사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왠지 이 책을 읽고나니 <먼나라 이웃나라>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먼나라 이웃나라>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교양을 쌓는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원복 교수님처럼 공부 자체를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만화로 교양하라 = 즐기며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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