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um Achievement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 - 위대한 성공과 성취를 불러오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기관리 기술 Power Success Habit 2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홍성화 옮김, 김동수 감수 / 황금부엉이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서 중 단연 돋보였던 <시크릿>이 떠오른다. 그 책을 읽으면서 성공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고 흥분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부끄럽게도 내 삶은 변하지 않았다. <시크릿>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모두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나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왜 나는 시크릿을 알면서도 성공하지 못했을까?

그건 마치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일과 똑같다. '한 번 해보다가 안 되면 말지.'라는 느슨한 정신 상태로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대부분 이렇게 포기하는 것을 보고 의지력을 탓하곤 한다. 과연 작심삼일은 의지박약이 원인일까?  그 의지란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자신의 삶이 좀더 나아지기를 희망한다. 만약 <시크릿>을 읽고도 삶의 변화가 없었다면 좌절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자신에게 기회를 주자. 바로 이 책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를 읽고 실천해보는 것이다.

책을 읽은지 3일째다. 나는 무엇이 변화했는가?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성공이란 자신감, 자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리 훌륭한 계획표를 짜고 멋진 목표를 정해도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결국 포기하게 된다. 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나는 나를 얼마나 믿는가?  성공의 열쇠는 외부적인 상황이나 외적 평가가 아닌 내적인 태도, 자신에 대한 평가에 달린 것이다.  사회적 성공을 이루고도 행복하지 않다면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열심히 살면서도 뭔가 성공한 삶이 아닌 것처럼 느낀 것은 바로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믿지 못해서였다.  그것은 가족에게도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였다. 책에서 알려준 방법은 매일 거울을 보고 50번이든 100번이든 계속 말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내가 좋다."   이 말을 하는 동안에는 왠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단순한 이 말이 대단한 마법 주문처럼 느껴진 것은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무뚝뚝했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상냥해졌다. 가족들도 덩달아 "나는 내가 좋다. 나는 우리 가족이 좋다."를 외치면서 함께 웃는 시간이 되었다.

행복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잊고 살아왔다. 그냥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됐다. 여기에서는 직접 적어보라고 조언한다.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적으면서 좀더 뚜렷한 길이 보이는 것 같다.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세우고 글로 정리하며 주기적으로 읽으며 검토하는 일이 핵심이다. 목표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생각만 할 뿐 글로 정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저자는 왜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지 않는지 일곱 가지 이유 알려준다. 이것이 바로 대부분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첫 번째 이유는 간단하다. 삶에 진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절실함이 없어서 행동보다는 말이 앞선다.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의 삶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이 전적으로 자기책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다.  세 번째 이유는 내면 깊은 곳에서 자리잡은 죄의식과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부정적인 삶의 태도는 자신감을 사라지게 하고 성공의 기회를 망치는 요인이다.  네 번째 이유는 목표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성공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이유는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모르면서 이미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제대로 알고 있다면 분명 부자이거나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여섯 번째 이유는 거절이나 비판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불가능해보이는 목표보다는 안전한 쪽을 선택하여 자신의 능력보다 낮은 성취를 이루려는 경향이 있다.  일곱 번째 이유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 할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목표와 계획을 세웠다가 실패하느니 차라리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이다. 실패 없이는 어떠한 성공도 불가능하다.

역피해의식적 사고(inverse paranoid)를 하는 사람이 되자. 세상에 대한 역발상이라 할 수 있는데 내 행복과 성공을 위해 세상이 무엇인가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한 마디로 긍정적인 삶의 태도일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나의 삶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이란 우리 모두가 이미 가지고 있다. 다만 확신을 가지고 자신만의 목표를 세운다면 성공을 향한 시스템이 작동할 것이다.

지금까지 읽어 본 자기계발서 중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책이다. 어떻게 내 삶이 변화될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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