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무심함으로 숫자에 어두운 우리 아이를 위해 특별히 고른 책이다.
벽에 걸린 시계를 매일 보면서도 정작 시간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을 못 해줬던 것 같다.
시간의 개념을 1초부터 차근차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와,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구나.'
그 동안 어떻게 설명할 지 몰라서 아예 포기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책을 만난 것이다.
책의 매력은 그뿐이 아니다.
요일을 알려주는 둥그런 판은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 <내일 - 오늘- 어제>의 요일이 표시된다.
그리고 주먹을 쥐면 볼록한 곳은 1월(31일), 오목한 곳은 2월(28일 혹은 29일) 하는 식으로
날수 확인하는 방법도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1년과 4계절을 들춰보기로 깜찍하게 구성되어 있다.
뒷부분에는 시계 만들기, 달력 만들기, 계획표 짜기, 스티커까지 있어서 독후 활동까지 바로 해 볼 수 있다.
종이로 만든 시계라서 금새 구겨진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시계 놀이를 하며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달력 만들기는 이미 벽에 붙여 놓고 매일 날짜와 요일을 확인하고 있다.
이 책 덕분에 시간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물론 이 책 한 권만으로 시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말할 것이다.
시간의 개념을 깨우쳐 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란 점은 확실하지만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의 작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아이와 함께 달력보면서 오늘의 날짜, 요일을 알아보기.
하루 일과를 시계 보며 시간 읽기.
이제부터 재미있는 시간 놀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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