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쁨 - 이해인 시집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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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주는 힘을 느끼게 된 계기가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만나면서부터다.

우리 일상은 거칠고 사나운 말들이 넘쳐난다. 한 마디의 말이 누군가의 마음을 상처 낼 수도 있고, 한 마디의 말이 절망에 빠진 이에게 큰 위로가 될 수도 있음을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시들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평화로운 시를 읊는 내 마음이 설레고 기뻤다.

 

잠과 사랑

 

잠을 자고 또 자도

자야 할 잠이 아직도 남아 있듯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도

해야 할 사랑이

많이 남아 있네요.

참 신기하지요?

되풀이되는 놀라움으로

늘 행복하세요!

 

우리 일상의 행복은 시집 제목처럼 <작은 기쁨>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반복되는 일상을 지겹다고 말하기 보다는 사랑해야 할 사랑이 또 남아 있으니 기쁘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시는

  내 마음을 조금 더 착하게 해주었다

  내 키를 조금 더 크게 해주었다

내 삶의 옷에 단추를 달아주었다……”   [시는] 中에서

세상을 살 맛나게 하는 힘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시집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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