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서평단 알림
[세트]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지음, 곽병철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잘 읽는다는 것은 뭘까?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책을 읽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바람이다. 하지만 많은 책을 읽고도 정작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모른다면 책을 잘 읽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책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초등 고학년을 위해 책벌레 성미 선생님이 선별한 좋은 책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아이가 어릴 때는 흥미 위주로 책을 읽어주게 된다. 그러나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수록 책을 통해 재미뿐 아니라 교훈과 지식을 얻을 수 있어야 된다.

요즘은 독서교육을 위한 지도 선생님이 있지만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부모가 책 선생님이 되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책을 통해 생각을 키워나가려면 올바른 책 읽기와 함께 책을 주제로 한 토론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단순히 책 내용만을 기억하는 단계에서 책에 담긴 다양한 지식적인 배경을 알아보고 상황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책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알아서 할 나이지만 책 읽는 즐거움을 위해서는 부모도 동참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생각이 든다.

책벌레 선생님이 선정한 책들을 보면 어른들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들이 많다.

아이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의 생각도 이해할 수 있고 서로 가족 간의  사랑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을 어떻게 읽는지를 배운다는 건 매우 중요하고 좋은 독서 습관을 키우는 길이다.

논술 공부를 어떻게 시켜줘야 할까 걱정하기 보다는 미리미리 좋은 책을 올바르게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책벌레 선생님의 말씀처럼 좋은 책은 보물 지도다.

정말 멋진 보물을 얻으려면 대충 봐서는 안 된다. 한 권의 책이라도 꼼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기 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책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을 만나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책 읽는 방법을 익히고 책 읽는 재미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니 이보다 더 좋은 선생님이 있을까 싶다.

이 책은 책 읽는 방법과 함께 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보물 같은 책이다.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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