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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8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근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네요.
특이점의 세계에서 인류는 무엇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극적인 변화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초풍요의 시대》는 미래학자이자 혁신기업가인 피터 디아만디스와 과학 전문 작가인 스티븐 코틀러가 함께 쓴 책이네요.
두 저자는 2012년 출간한 첫 책 《어번던스 Abundance》에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풍요의 시대를 맞이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을 했는데, 그 뒤 10년은 기하급수적 발전으로 풍요의 규모가 놀라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풍요의 시대에 당도했다고 볼 수 있네요. 그러니 지금 우리는 초가속 시대에 AI 혁명과 풍요의 명암을 제대로 알고 대비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가 되었네요. 책에서 나오는 '기하급수적 가속의 물결'이라는 표현이 크게 와닿네요. 거대한 물결 위에 올라타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답을 찾아가는 데에 필요한 나침반 같은 책이네요.
"풍요는 양날의 검이다. 엄청난 장점과 더불어 대단히 실질적인 단점도 있다. 우리의 결론은 단순하다.
풍요는 우리의 미래다. 다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스파이더맨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미래를 맞이할 수도 있다. 풍요의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완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속하는 기술의 혜택은 문명을 보호하기에 충분치 않을지도 모른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창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이 이 책의 초점이다."
(59p)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점은 현재 밀려오는 AI의 쓰나미가 실은 반세기 넘게 형성된 폭풍의 최전선이라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살펴보려면, 지난 50년간 이루어진 진보, 즉 AI 역사를 되짚을 필요가 있어요. 그 이유는 AI 가 그저 기하급수 기술의 도구함에 들어 있는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이제는 도구함 자체의 설계자가 되었기 때문이네요. 새로운 미래 지도를 그리려면 AI 자체를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해요. 초풍요의 시대에 우리의 동반자로 진화하는 AI 의 역할을 알아야 협력하고 관리할 수 있으니까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네요. 저자들은 초풍요의 시대를 위한 생존 전략으로 신경생물학적 지식과 기술적 도구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업그레이드하는 실용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네요. 인간 고유의 역량 강화와 올바른 마인드셋으로 적응에 필요한 유연성과 인지 능력이 확장되는 거예요. 풍요가 넘친다고 해서 인류가 항상 번영하는 것은 아니며, 초풍요 시대의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편안함에 안주한다면 변화에 적응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자들은 이 책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선언이자 행동에 대한 촉구라고 설명하네요. 우리는 풍요를 토대로 새롭게 얻은 도구들을 과감하게 활용하여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도전할 수 있네요. 생존이 아니라 번영을 목표로 삼아 더 큰 꿈을 꾸며 나아가는 것, 결국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