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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알고 싶은 아이디어 발상법 -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 우승자의 크리에이티브 비법
나카가와 료 지음, 한세희 옮김 / 알토북스 / 2026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창의성은 타고나야 한다는 편견이 있었네요.
일찍이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건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구나 싶었던 거죠.
근데 머릿속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발상의 힘은 '사고 기술'을 통해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다는 거예요.
뛰어난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무려 15년 가까이 성실하게 노력해왔고, 일본 최고의 광고 회사 덴쓰에 입사하여 8년만에 그토록 원하던 크리에이티브 부서에서 일하게 되었으며,'칸 광고제'의 아시아 대회인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최고상을 수상한 현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카피라이터의 체험담이라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네요.
《미치도록 알고 싶은 아이디어 발상법》은 나카가와 료의 크리에이티브 비법서네요.
저자는 덴쓰에 입사했을 때 '크리에이티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희망 부서에 갈 수 없었고, 그때부터 아이디어와 관련된 책을 닥치는대로 읽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읽어도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고 해요. 아마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대개는 책을 쓴 사람을 부러워하다가 끝나는데 저자는 멈추지 않고 7년이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지를 고민하며 혼자 시험했고 드디어 '나만의 회로'를 만들었다는 거에요. 회로를 만든 다음 해에 굵직한 상들을 연달아 받으면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이 책에는 저자가 만든 발상의 회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열한 가지 공식이 담겨 있네요.
"아이디어는 찰나의 번뜩임이 아니라 성실한 연구에서 탄생한다. 그 연구의 출발점은 '어려운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아이디어를 내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스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매일 조금씩 발전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따. 우리가 직면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소소한 것도 '어떻게 바꿀까' 고민해 보는 것, 성실하게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아이디어를 만드는 일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가. 그렇게 느껴진다면 발상을 위한 출발선에 선 것이다."
(23-24p)
기획을 위한 발상이 무엇이며, 아이디어의 싹을 틔우는 효과적인 접근법과 막힌 머릿속을 뚫는 비결 등등 발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유익했지만 저자가 강조한 성실함이 매우 인상적이었네요. 눈앞의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힘이 아이디어 연구의 핵심이며, 그 아이디어 연구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멋진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거죠. 타고난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구를 계속하는 자세라는 것, 계속하는 힘이 곧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는 사실이 엄청난 깨달음을 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