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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사주 - 따끈하게 풀어낸 쉬운 사주 이야기
하원만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떡볶이 없이는 못 사는 MZ 세대 입맛에 맞춘 사주 명리학 책이 나왔네요.
《떡볶이 사주》는 하원만 님의 명리학 입문서네요. 저자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해 온 프로그래머이자 명리 상담가라고 하네요. 명리를 배우면서 개인용으로 만들었던 만세력 사이트 <척척만세력>을 10년째 운영하면서, 사주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요즘은 유행처럼 사주, 타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사주 명리학에 관심도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진 것 같아요. 하지만 명리학은 어려운 한자와 개념들 때문에 배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저자는 떡볶이 메뉴처럼 기본 재료, 핵심 양념, 레시피 순으로 나누어 사주의 기본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네요. 사주 맛보기를 보면 오행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음양의 운동과 변화를 나타내는 다섯 가지 요소인 나무, 불, 땅, 쇠, 물이며, 이것이 동양철학의 핵심 원리네요. 저자는 나무, 불, 땅, 쇠, 물을 인생의 다섯 색깔로 표현하면서 오행의 상생과 상극은 모두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설명하네요. 사람들은 힘든 일을 겪을 때, 왜 나만 이런 일을 겪느냐고 한탄하지만 지금 힘든 사건, 사람도 명리의 관점에서 보면 나의 불균형을 보완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거예요. 세상에 좋기만 한 날도, 나쁘기만 한 날도 없듯이 우주 만물의 상호작용과 생명의 흐름으로 이해하니 과거의 상처도 다른 의미로 다가오네요. 단순히 사주 사용법만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명리학에 담긴 삶의 철학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유익한 것 같아요.
"사주는 단순한 운세 풀이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도구다."
사주팔자의 기본은 출생 시점인 태어난 해, 달, 날, 시간을 네 개의 기둥으로 구성하고, 각 기둥에 하늘을 의미하는 10개의 천간과 땅을 의미하는 12개의 지지를 조합한 60개가 생기는데, 이것을 60갑자라고 하는 거예요. 본인의 출생 정보로 사주 명식을 뽑아 일주 풀이를 할 수 있는데, 일주는 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간지이며, 천간과 지지를 분리해서 보고, 천간과 지지가 만들어 내는 조합의 시너지를 읽는 방식이네요. 여기에서는 사주의 오행을 통해 자신의 감정적 강점과 약점을 알려주고, 기질과 성향 분석으로 발전을 위한 성장 가이드까지 제공해주고 있어서 유익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