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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2026 - 인공지능 진화의 가속화부터 AI 기본사회와 일자리의 미래까지 멈추지 않고 인간 세계를 압도하는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근 미국에서는 오픈 AI와 앤트로픽의 상황을 두고, "실리콘밸리에서 선악 대결이 시작됐다"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네요. 두 회사는 미 국방부와의 계약을 놓고 상반된 태도를 보였어요. 지난달, 미군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앤트로픽 관계자는 팔란티어 측에 문의했고, 이후 국방부는 앤트로픽에 모든 합법적 용도에 클로드를 제한 없이 사용하겠다고 요구했으나 앤트로픽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어요. 클로드가 미국 내 대중 감시나 인간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 살상무기에 사용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는 이유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연방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고, 앤트로픽을 국가안보에 대한 공급망 위험기업으로 지정했어요. 앤트로픽 퇴출 직후 미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한 곳이 바로 오픈 AI 네요. 샘 올트먼은 인공지능 윤리와 관련한 연구개발에 자원의 20퍼센트를 쓰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이 때문에 공동창업자들이 줄지어 회사를 떠났는데, 한술 더 떠서 악마적인 계약을 했으니, 분명 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박태웅의 AI 강의 2026》은 가장 따끈따끈한 최신의 정보들로 구성된 인공지능 가이드네요.
이 책에서는 지금 인공지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급변하고 있는 최신의 흐름과 함께 챗GPT로 알아보는 인공지능의 정체, 생성형 AI의 추론 능력에 대한 해석들과 진화의 흐름을 알려주네요.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일 거예요. 이 부분은 대한민국이 AI 전환을 위한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를 제안하고 있네요. 가장 시급한 것은 전 국민의 AI 리터러시라는 것, 우리 모두가 AI 기반의 공공 인프라를 제공하는 AI 기본 사회에 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어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자체적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우리의 주권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시점이네요. "인공지능은 천재지변이 아닙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어떤 것입니다.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닙니다.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작동할 수 있도록 함께 집단지성을 모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 입니다." (8p)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전 국민이 알아야 할 AI 해설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