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젠슨 황의 한국 방문과 치맥 회동은 꽤 놀라웠어요.
전 세계적으로 GPU 품귀 현상을 겪는 상황에서 한국을 콕 집어서 핵심 파트너로 삼았네요. 젠슨 황은 과거의 인연을 기반으로 현재의 핵심 기술 HBM을 결합하여 미래의 AI 시장을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네요.
《엔비디아 DNA》는 엔비디아 코리아 전 대표 유응준 교수가 젠슨 황에게 직접 배운 승리의 법칙을 담아낸 보고서라고 하네요.
저자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로서 AI 팩토리 구축을 주도하며, 젠슨 황의 리더십과 통찰이 어떻게 현실이 되는지를 현장에서 지켜봤고, 부임 당시와 비교해 퇴임 시점의 한국 매출은 약 150배 성장했다고 하네요. 엔비디아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승자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혼자 걸으며 생태계를 만들어온 회사였고, 이러한 성장과 성공에는 엔비디아만의 철학이 있었다는 거예요.
이 책에서는 엔비디아의 역사와 철학을 낱낱이 해부하고 있어요. 젠슨 황의 뇌 구조, 즉 리더십 스타일과 지적 정직함, 통찰력을 살펴보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조직 문화와 33년의 기술 진화 과정, 챗GPT 이후 엔비디아가 그리는 세상과 AI 패권 경쟁의 지형, 한국 기업의 생존 로드맵, AI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특이했던 점은 각 장마다 '사고를 흔드는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는 거예요. 단순히 엔비디아의 성공 스토리를 나열한 게 아니라 젠슨 황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 생존 전략을 알려주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