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말하기 사전 - 첫인사부터 전화·메일·건배사까지 상황별 한마디 200
장은희 지음 / 이비락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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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떤 자리든지 자기소개가 어렵더라고요.

첫 만남에서 짧은 인사로만 끝내면 흐지부지, 아무런 인상을 남기지 못하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자기소개부터 일머리와 관련된 다양한 소통법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일잘러의 말하기 사전》은 현장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장은희 님의 책이에요. 저자의 자기 소개글을 보면, "19년간 말과 글의 현장에서 일해 온 장은희입니다. 방송작가로 시작해 공공기관 홍보를 거치며 '짧지만 진심이 전해지는 문장'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31p)라는 세 문장으로, '나는 누구인가?', '내 차별점은?', "앞으로 어떻게 함께할까?'라는 주요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네요. 직함은 언론홍보 담당자지만 간단한 소개만으로 '말과 글로 진심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전해주네요. 독자 입장에서도 신뢰감이 느껴져요. 이 책은 19년의 세월을 말의 현장에서 보낸 저자가 얻은 깨달음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네요. 그동안 말이 일의 결과를 바꾸는 수많은 순간을 봐 왔고, 말 잘 하는사람보다 센스 있게 말하는 사람이 신뢰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말센스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거예요.

"완벽한 말보다 진심이 담긴 태도가 더 오래 남는다. 일은 말로 시작되지만 기억으로 남는 것은 태도이다." (14p)

직장인에게 필요한 말센스를 전하기 위해서 연차별로 나누어 세부적인 기술과 훈련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1년 차 신입에게는 관계의 문을 여는 3초의 기술인 첫인사, 자기소개, 전화 통화로 신뢰를 만드는 기술, 디지털 대화법, 실수를 줄이는 말 습관 훈련법을, 5년 차 과정에게는 회의, 보고, 이메일에 필요한 말센스, 상사의 말을 통역하는 기술, 피드백의 기술을, 10년 차에는 협업을 위한 말센스를, 15년 차 팀장에게는 리더의 품격 말센스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네요. 말센스 카드가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국어사전처럼 '말하기 사전'으로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네요.

말센스 카드 : 좋은 피드백

이해 → 함께 보기 → 기대

"이 부분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죠. (이해)

여기서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훨씬 더 좋아질 것 같아요. (함께 보기)

다음 시도는 정말 기대됩니다. (기대)"

(110p)

각각 말센스 카드마다 해당 내용을 익힐 수 있는 훈련법이 나와 있어서,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자신만의 화법을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네요. 한 번 멋지게 말한다고 해서 다음에도 말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매번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한 건 습관이라고 하네요. 하루 한 문장, 말센스를 다듬는 루틴을 만드는 거예요. 상황별로 분류하여 자신만의 말센스 카드 만들기는 정말 유용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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