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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에 투자하라 - 코스피 1만, 새로운 부의 법칙
나탈리 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진작에 사 둘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
2026년 1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이 술렁이고 있네요. 전문가들은 드디어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요인이 해소되고, 주가수익비율 등이 정상적인 수준을 찾아가고 있는 지표라고 이야기하네요.
《2026 한국에 투자하라》는 글로벌 투자 전문가 나탈리 허의 신간이네요.
저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법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 금융투자 분야에 입문하여 글로벌 금융시장 실무자로서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는 AI 기반 투자운용사를 설립해 투자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글로벌 자본시장과 실리콘밸리의 관점에서 지금 한국 시장을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코스피 1만이 왜 가능한지, 그동안 한국 저평가의 원인은 무엇이며,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우리는 코스피 1만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주식 애널리스트가 아닌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숫자가 아닌 시선이네요. 글로벌 자본, 즉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시각에서 한국을 바라보는지, 해외에 비치는 한국 시장의 매력과 한계를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의 연이은 협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왜 한국 대표주인지 보여주고 있어요. 미국 투자자에게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까지 걸친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TSMC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으로 인식되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AI 관련 뉴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어요. 글로벌 투자자들은 개별 한국 기업에 투자한다기보다는 글로벌 AI 반도체 사이클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봐야 해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사는 종목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이런 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전략은 남들이 모르는 숨은 종목을 찾는 게 아니라 전 세계 기관 투자자가 이미 인정하고 매수하는 대형주를 통해 글로벌 AI 사이클에 동승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합리적이라는 거예요. 어떤 종목을 사는지보다 어떤 시장에 올라타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저평가된 코스피 시장에 올라타는 적기인 거죠. 종목 선정도, 타이밍도 필요 없는 '지수 추종 ETF'가 답이며 장기 투자를 하라는 얘기예요. AI 의 경제적 잠재력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고, 앞으로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현재 AI 투자와 기술주 상승은 단기 과열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의 초기 단계라는 거예요. 한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맞고 있다는 점, 우리는 급변하는 AI 혁명의 태동기에 서 있다는 점,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저자는 국가 대표 주식시장인 코스피에 믿음과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이야기하네요. 이 책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현명한 투자자들을 위한 예리한 분석과 조언이 담겨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