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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
파스칼 보넷 외 지음, 정미진 옮김, 김재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올해 IT 분야의 화두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인 것 같아요.
모두가 궁금해하는 바로 그 주제를 다룬 책이 나왔네요. 정말이지, 눈 깜짝할 사이에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어서 입이 떠억 벌어지네요. 이제 겨우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동안에, AI 는 도구를 넘어 능동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추론하여 실행에 옮기는 에이전트로 변모했다는 거예요. 우리는 지금 변화의 속도와 본질 모두, 전례 없는 사건을 직접 목격하고 있고, 이 책은 에이전틱 AI 혁명이 무엇이며, 무엇이 이전의 기술 혁신과 근본적으로 다른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에이전틱 AI》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완성한 책이며, AI 연구자부터 기업의 경영진, 고급 개발자, 그리고 전 세계 여러 산업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해온 실무 컨설턴트까지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이 알려주는 에이전틱 AI 라는 점에서 가장 완벽한 바이블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왜 '에이전틱'이라 부르는가?
'에이전트 agent'라는 용어는 라틴어 'agere'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하다' 또는 '행동하다'를 의미한다. 에이전틱 AI를 차별화하는 것은 정의된 목표를 좇아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바로 이 능력에 있다. 단순히 질문에 응답하거나 출력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시스템과 달리, 에이전틱 AI 시스템은 목표를 이해하고, 주도권을 쥐고, 지속적인 목표를 유지하고, 실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요컨대 AI 에이전트는 AI 와 도구들을 활용하여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 본질적으로 이는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일을 하는 매우 유능한 비서와 같다. ··· 성공의 여부는 명확하고 정확한 목표와 지침을 제공하는 데 달려 있다. (33-35p)
이 책에서는 AI 에이전트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AI 에이전트를 가능하게 한 기술적 진화 과정으로 시작해 AI 에이전트만의 특징, 능력, 한계를 살펴보고, 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미래와 인간 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이 무엇인지를 전망하고 있어요. 구체적인 실험 사례들 중에서 2024년 10월 22일 실험은 매우 놀라워요. 당시 AI 는 시를 쓰고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는 능력으로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할 때인데, 연구실에서는 뭔가 말도 안 되는 일을 한 번 해보자는 제안으로, AI 에게 무엇을 할지 지시하는 대신, 사업적 목표를 하나 주고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봤다고 해요. 초기 예산은 20달러였고, AI 는 로그인이 제한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임무를 부여받은지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아이디어만 낸 게 아니라 완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낸 거예요. 그건 바로 기업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에이전틱 인공지능의 탄생을 의미해요. 전통적인 자동화가 로봇에게 레시피를 그대로 따르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면, AI 에이전트는 마치 요리사가 주어진 재료와 고객의 취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요리를 창조해내는 것과 같고, 이는 AI 혁신이네요.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구와 저자들이 개발한 기본 AI 에이전트를 모두 사용하여 각각 단독으로 할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결과를 만들어냈네요. AI 의 진정한 힘은 통합에 있다는 것,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능력을 넘어 조직을 전체적으로 통합하여 응집력 있는 지능적 통합체로 만드네요. 생성형 AI 와 AI 에이전트의 협력, 인간과 에이전트의 협업으로 혁신적 발전을 이뤄내고 있네요. AI 에이전트의 변화는 이미 전 세계의 조직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제 우리는 직면한 선택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민해야 할 차례네요. 에이전틱 시대로 접어들수록 가장 큰 성공을 거두는 조직은 인간 역량이 AI 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조직이 될 것이고, 우리는 인간만이 지닌 역량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지속적인 적응과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네요.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기존의 경제적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게 되면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데, 저자들이 제시한 해결책 중 하나는 보편적 기본소득이네요. 자율 에이전트의 출현은 우리에게 중대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네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노력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네요.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거예요.
"우리는 이 기술을 인간의 번영을 증진시키는 데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이 기술이 기존의 불평등과 사회적 긴장을 악화하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634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