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단숨에 꿰뚫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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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통합 교과목을 배우는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가 나왔네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는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중 『통합사회』 사회 개념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2018년에 출간한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1·2』 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반영한 전면 개정판이라서 2025년 고1 학생과 예비 고등학생들을 위한 통합사회 맞춤 교재네요. 2028학년도 수능은 선택 과목이 모두 폐지되고 공통과목 위주의 통합형 수능으로 전면 개편되어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가 동일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네요.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려면 교과서만으로는 어렵고 미리 개념 정리가 필요한데, 바로 그 부분을 이 책이 채워주고 있어요.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두 권에 나누어 각 주제와 관련된 개념을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2권에서는 인권과 헌법 그리고 삶, 사회 정의와 불평등, 시장경제와 금융, 세계화와 평화,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각 주제마다 알아야 할 핵심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고, 주제와 관련된 문학 작품이나 미술 작품, 영화, 뮤지컬을 소개하고 토론거리를 제공해주네요.

"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다. 무지를 강요하는 것, 내버려두는 것은 인권침해다."

_ UN 성명서 <인권, 새로운 약속> 중에서 (13p)

인권이 성장해온 과정을 보면 인권이라는 개념은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지만 모든 나라가 각각 수많은 사건을 겪고 노력하여 확보한 투쟁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헌법에서 보장하는 인권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권으로 현재 대부분 나라의 헌법이 시민혁명과 산업화 시기에 초안이 작성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변화된 삶의 조건에 적합한지, 오늘날의 눈으로 인권과 헌법을 다시 보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헌법 개정을 한다면 꼭 넣고 싶은 권리 조항이 무엇인지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추가할 권리 조항 10개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 활동이 나와 있는데,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이네요.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제도나 법을 시민들이 직접 노력하여 바꾸는 행위, 개인의 작은 제안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 관심 있는 사람들의 연대적인 사회운동까지, 이러한 시민 참여를 통해 사회가 바뀌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정한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신문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교과서 속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차원을 넘어서 실제 뉴스, 현실 사례와 연계하여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통합적 관점과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네요. 통합사회 교과목을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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