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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 - 교과서 속 10개 주제를 단숨에 꿰뚫는 ㅣ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5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사회/ 과학 탐구 과목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바뀌어, 고1 공통과목으로 모든 학생이 필수로 이수해야 해요. 이 두 과목이 2028학년도 수능 출제 과목이라서 고1부터 중요해졌네요. 공개된 통합형 수능 예시 문제를 보면 통합사회는 총 25문항이며, 영역별로 일반사회 8문항, 지리 7문항, 윤리 6문항, 융합형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 수능에서는 영역별 문항수와 비중 등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통합 교과목을 배우는 청소년들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은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로 통합사회를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이자 수능필수 통합사회 교재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 저자는 진짜 공부란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며 세상을 넓은 시야로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네요. 기존에 완성되어 있는 지식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것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태도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의 주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질문, 다양한 관점, 다양한 주장을 제공하여 조사 활동, 그림 활동, 논술 활동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알려주네요.
책의 구성은 통합사회 교과서 속에 나오는 10개의 주제를 따라가며, 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권에서는 통합적 관점, 자연환경, 문화와 다양성, 생활공간의 핵심 주제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인간을 둘러싼 특정 주제나 문제가 단순히 하나의 요인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이 개입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사고해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어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서에서 주요 변화는 통합적 사고력과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그 내용이 심화된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서는 주제별로 관련된 질문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단순 암기가 아닌 현실 사례와 연계된 개념 적용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네요. 모든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인 '행복'에 대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행복의 개념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들, 국민의 행복을 위해 국가가 할 일을 설명해주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행복은 개인이 누리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 속에서 누리는 것이므로 사회적인 측면이나 환경 등 모든 것이 고려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면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네요. 특히 각 주제마다 관련된 작품들(문학, 미술, 영화, 뮤지컬)을 소개하고 토론을 위한 주제를 던져준 것이 흥미로웠네요. 통합사회 교과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알찬 교재 역할을 톡톡히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