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립 - 내 인생을 주도하는 시간 설계의 기술
릭 파스토르 지음, 김미정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효율적인 시간 관리법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일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그립》은 한정된 시간을 더 계획적으로 쓰고 인생에서 더 많은 것을 얻도록 돕는 책이에요.
저자는 뉴욕타임스가 후원하는 저널리즘 스타트업 '블랜들'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 방식을 실험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와 통찰을 모은 '그립 GRIP'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먼저 네덜란드에서 자비 출판된 《그립》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데, 2020년 팬데믹 이후 시점이라서 달라진 업무 방식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더 잘 활용하고 싶다면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해요. 열심히는 하는데 성과가 없다면 업무 방식을 바꿔야 해요. 이 책에서는 시간을 더 현명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한 주를 장악하라, 한 해를 장악하라, 인생을 장악하라!"라는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출발점은 일정표, 할 일 목록, 이메일 등 이미 알고 있는 도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일정표로 효과를 보려면 일정 관리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데, 새로운 일정표를 어떻게 작성하고 활용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네요.
저자가 추천하는 것은 모든 전자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일정표인데 종이 일정표보다 유용한 기능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AI 덕분에 일정 관리를 비롯하여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 같아요. 어떤 방법을 선택하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예요. 그래야 하루하루의 업무에 매돌되지 않고, 일과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하라!'는 조언은 작은 한 걸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일정표의 약속들, 이메일, 할 일 목록, 책임 파트너와의 정기적인 세션, 금요일 재점검 같은 것들은 소소한 행동이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해주기 때문에 긴 안목에서 더 큰 계획을 세우고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네요. 일단 작은 일들을 정리하고 나면 크게 생각할 수 있고, 원대한 꿈을 꾸며 장기 프로젝트도 과감하게 추진할 용기가 생긴다는 거예요. 하루 일정부터 한 주, 한 달, 한 해 그리고 인생까지 똑똑하게 설계하는 기술을 배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