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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AI - 새로운 부의 설계자
박성혁.나탈리 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기술이 있다고 해서 다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성공적인 AI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56p)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일 거예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가져왔고, 점점 발전하는 AI의 강력한 성능을 시시각각 확인하고 있으니, 이제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일까요.
《돈 버는 AI》는 돈이 되는 AI 비즈니스 전략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에요.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돈 버는 AI'를 학계와 산업계에서 직접 만들어가고 있는 박성혁 박사와 실리콘밸리에서 AI 규제와 지적재산권 관리 분야의 법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탈리 허 변호사가 함께 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AI 활용 지침서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초지능 AI, 인간의 전반적인 인지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도래할 미래이기에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려면 초지능 관점이 필요해요. 그래서 저자들은 AI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면 인간의 상상력도 더 진화해야 하며, 우리 스스로 인간이 아니라 초지능의 관점으로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하고, 생각의 크기를 키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네요. 아무리 초지능이 만들어내는 성과가 뛰어나더라도 사용자인 인간이 그것을 이해했을 때만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 된다는 점에서 AI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해요.
여기에서는 AI 본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AI 비즈니스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AI 생태계의 법적·윤리적 문제를 살펴보고 있어요. AI를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한 것이 적절한 비유인 것이 혁신 이면에는 수많은 리스크가 존재하네요. AI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어느 지점에서는 반드시 인간이 직접 개입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되네요. AI는 강력한 도구라서 그 판단이 공정하게 작동하려면 기술만큼이나 제도와 절차가 중요해요. 문제는 AI는 실시간으로 진화하는데 규제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AI 관련 논의와 제도적인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네요. 마지막으로 글로벌 AI 패권 시대에 한국이 가진 기회는 무엇이며,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네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진짜 부의 설계자를 만나는 시간이었네요.
"AI 분야에서 언급되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NORA No One Right Answer 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라는 원칙이다. 이는 AI가 단일한 해법으로 귀결되지 않는 분야임을 뜻한다.
같은 질문이라도 문화, 언어, 맥락, 사용자의 기대에 따라 다양한 '좋은 답변'이 가능하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문화와 문맥, 사용자 경험이 결합한 종합적 산물인 것이다.
··· 한국형 AI 전략이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현되기 위해서는 결국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곧 인재가 핵심이다." (240-24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