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는 알 수 없는 아들 설계 비법 0~12세 공짜로는 알 수 없는 비법
김준수 지음 / 여의도책방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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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현명한 부모란, 격차의 실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부모다.

그래야만 그 격차를 매울 설계도를 냉정하게 짤 수 있기 때문이다." (18p)

과연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공짜로는 알 수 없는 아들 설계 비법 0~12세》는 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필독서라고 하네요.

저자는 과학적 코칭 기반의 스포츠 심리, 동기, 행동변화를 중점으로 이수하여 '아들 특화' 스포츠 심리 코치로 활동하면서 철저한 계획과 검증된 원리로 아들 맞춤 설계도를 완성했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출생 시기인 영아기부터 연령별 성장 단계마다 부모들이 반드시 알고 실천해야 할 지침이 나와 있어요. 우선 출생 월은 아이의 초기 성장과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데 부모가 이를 인지하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똑똑한 부모는 부모가 되기 전부터 준비하고 계획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미리 읽어보기를 추천하네요. 2세를 준비한다면 가급적 연초에 낳을 수 있도록 설계하라는 거예요. 만약 생일이 늦은 아이를 둔 부모들은 4가지 체크 리스트 - 비교하지 말 것, '지금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믿음을 줄 것, 아이의 '자신감 통장'에 잔고를 가득 채울 것, '외톨이'로 남겨두지 말 것 -를 잘 관리하면 오히려 아이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엔 '설계'라는 단어가 낯설었는데, 읽다 보니 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마다 부모들이 알아야 할 실천 지침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가장 적확한 표현이구나 싶더라고요. 요즘 부모들의 고민인 스마트폰 사용 시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도입 시기를 최대한 늦추라고 조언하네요.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도입을 최소 만 14세, 즉 중학교 입학 이후로 강력히 권고하는데, 이 기준을 지켜야 아이의 뇌 발달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폰 도입을 늦추는 것이 너무나 힘든 환경 속에 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뇌 발달, 집중력, 정서 건강, 사회성, 그리고 평생의 성공 확률을 높인다고 하니 가장 강력한 설계라고 해야겠네요. 현명한 부모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 임신 전부터 부모로서의 마음가짐과 전반적인 준비, 그리고 출산 이후에는 시간과 정성을 다해야 하는 일생의 과제였네요. 좋은 부모가 된다는 건 공짜로는 불가능한 일, 진짜 사랑과 믿음, 지지를 기반으로 한 똑똑한 설계 육아비법을 실천해야 가능하다는 걸 재확인했네요. 아들의 인생을 좌우하는 부모의 12년 아들 설계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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