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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대화법 33가지 - 살아 있는 어린이 리더십, 어린이 리더십 시리즈 01
김태광 지음 / 여우오줌 / 2007년 9월
평점 :
이 책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 시리즈 중 1권이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인 내가 먼저 읽어봤다. 사랑의 대화법 33가지는 알기 쉽게 쓰여졌고 만화 같은 그림 한 컷 속에 핵심 내용이 있어 좋은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응용해서 아이에게 사랑의 대화가 무엇인지 설명했더니 고개를 끄떡인다. 전부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아이가 친구들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미리 설명해줄 수 있어 유익한 것 같다.
아직 혼자 읽지 못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이 책을 활용해 보려고 한다.
어린이들은 자기의 경우에 비추어 생각을 키워 나간다. 학교 생활에서 친구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를 미리 생각해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할 거니?’ 라고 물어 보고 필요하면 엄마와 함께 역할극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가 나온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는 배려가 우선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친구들과 원활한 의사 소통을 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된다면 학교 생활이 더욱 즐거울 것이다. 또한 리더십도 생길 것이다.
고운 말로 이미지를 좋게 하라.
1. 좋은 첫인상을 심어줘라.
2. 약속을 지켜라.
3. 긍정적인 말을 하라.
4. 꿈과 목표를 가져라.
5.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라.
6. 반드시 비밀을 지켜주자.
7. 확고한 가치관을 가져라.
8. 항상 미소 지어라.
9. 나보다 상대방을 치켜세워라.
10. 절대 남의 흉을 보지 말자.
11. 친절해지자.
특히 위 11가지를 실천할 줄 아는 어린이로 키우고 싶다. 좋은 이미지는 습관이 만든다. 억지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스스로 좋은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른들도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은 좋은 행동이 습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과 사랑의 대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겠다.
가장 말 잘하는 사람은 가장 잘 듣는 사람이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엄마의 모습도 자기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에게 말 잘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것보다 엄마 먼저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