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 현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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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달력의 첫 장을 펼칠 때의 마음,

새롭게 잘 해보자는 그 마음으로 일 년을 살아간다면 참 좋겠어요.

《이달의 심리학》은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책이에요.

이 책은 매일 달력을 보듯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싹이 나는 달'인 3월로 시작해 '내 안의 겨울을 떨쳐내는 달'인 2월까지 다정하게 안내하고 있어요. 인생의 반절을 심리학과 함께 살아온 저자는 매 순간 삶에 대해 고민하며 학자들이 발견해 놓은 지혜로 해석하고 이해하며 답을 찾는 일을 했는데, 시기마다 유독 반복되며 찾아오는 문제가 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일 년, 열두 달을 좇으며 순간을 살아가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감정의 문제, 관계의 문제, 선택의 문제, 성장의 문제, 그리고 나 자신의 문제. 우리는 끊임없이 주어지는 문제에 해답을 찾으며 성장한다.

... 다람쥐는 매해 가을이 되면 식량을 비축하려고 여기저기 도토리를 숨긴다고 한다. 겨우내 묻혀 있던 도토리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룬다. 숲은 다시 다람쥐에게 소중한 양식을 내어줄 것이다. 우리는 일 년 동안 도토리를 줍듯 심리학이 주는 지혜를 모을 거이다. 3월의 도토리, 4월, 5월, 6월의 도토리··· 다시 2월의 도토리까지. 어떤 지식은 명료하게 기억에 남겠지만, 많은 깨달음은 잊힌다. 그러나 결코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7p)

저자의 말처럼 한 권의 책 속에 담긴 좋은 이야기들을 매 순간 기억하며 살 수는 없지만 마음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으니, 다람쥐가 모아둔 도토리마냥 필요한 순간에 꺼내면 돼요. 모두 열두 개의 장으로 각 장마다 마음을 괴롭히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면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달이 끝날 때 마음사전과 할 일을 알려주네요. 대부분의 마음 속 고민들이 그러하듯이 단박에 해결되는 경우는 없고, 조금씩 개선되거나 끌어안고 가야 할 때가 있어요. 수시로 변하는 날씨, 때마다 바뀌는 계절처럼 마음은 늘 끊임없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태풍이 오면 안전하게 피신하고 화창할 때는 맘껏 즐기면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키워야 해요. 심리학이 주는 지혜를 열두 달로 나누어 다정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 덕분에 조금씩 꾸준히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네요. 든든한 마음의 친구가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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