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역사 이야기가 이토록 재미있다는 것을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 덕분에 알게 됐어요.
《벌거벗은 세계사 : 과학편》은 세계사를 뒤바꾼 놀라운 '과학'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과학의 역사는 한 권으로는 모자랄 정도로 내용이 방대한 데다가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과학적 사건 순으로 봐도 내용은 넘칠 거예요.
그래서 특별히 엄선한 주인공은 공룡, 화산, 세균, 갈릴레오 갈릴레이, 찰스 다윈, 알프레드 노벨, 토머스 에디슨, 바다 오염, 마리 퀴리, 로버트 오펜하이머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 지식은 화석을 통해 연구한 것인데 몇 개의 퍼즐 조각으로 전체 그림을 상상하고 추측하는 수준이라서 의문점을 풀기가 쉽지 않네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잘못된 정보들을 수정하고 있는데 공룡학자들은 새를 공룡의 한 무리로 분류하며, 아직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고 정의한대요. 공룡의 비밀이 밝혀지면 지구 어딘가에 숨어 있는 공룡을 찾게 될지 모를 일이죠. 최근 지진이 잦아지면서 화산 폭발이라고 말하는 화산 분화에 대한 위험한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는데 가짜뉴스와 과학적 사실들을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세균은 인류 역사에서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삽시간에 목숨을 앗아갔고, 여전히 정복하지 못한 분야라서 세균 전쟁은 진행 중이네요. 하지만 인류는 미생물의 도움으로 생존해왔고, 세균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이 세균에 관한 진실이네요. 또한 바다 오염에 관한 부분은 우리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유명한 과학자들에 관한 내용은 동전의 양면처럼 그들의 업적과 삶을 두루 살펴보게 만드네요. 중요한 건 인규가 과학을 통해 무지를 깨닫고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