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처음 만나는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이네요
《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생각하고, 놀이할 수 있는 매거진이에요. 세상에 이런 매거진이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형식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원래 아노락은 2006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어린이 감성 일러스트 매거진이라고 하네요. 연 5회 발행되고, 매호마다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멋진 일러스트와 알찬 구성이 특징이네요.
이번 주제는 '평화', 마침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가 나와서 반갑더라고요. 평화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거나 미워하지 않고 화목한 상태, 나라와 나라 사이에 전쟁이 없이 평안한 상태를 의미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를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아노락 친구들에게, 이번 호는 엄청 차분하고 진지한 느낌이 들 거야. 왜냐하면... 가끔 그러고 싶을 때 있잖아! 지구의 모든 사람과 동물이 즐겁기만 하면 좋겠지만 때론 큰 싸움이 벌어지지도 하고, 마음이나 머리가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도 있어. 하지만 싸우지도 않고, 폭력도 없고, 혼란스럽지도 않은 세상, 그런 세상이 있을 거야. 그건 바로, 평화로운 세상이야." (3p)
우와, 시작부터 친절하고 다정하네요. 친구들에게 건네는 말투로 평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우리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평화를 위해 애쓰는 영웅들, 우리에게 평화가 왜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요. 동화책과 다른 점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세계의 평화를 위한 나만의 메시지를 적어보고, 꼬물꼬물 손으로 만드는 평화의 나무도 있고, 퍼즐이나 낱말 찾기와 같은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초등 통합 교과와 연계된 창의 놀이를 하며 평화가 무엇인지를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전쟁과 끔찍한 사건 사고들이 넘쳐나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평화'라는 가치를 되새겨야 할 시기라는 점에서 우리 아이들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룬 것 같아요. 아름답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매거진을 만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