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 - 읽다 보면 원리가 이해되는 일상 속 지구과학 안내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양은혜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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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하늘, 땅, 나무를 바라보며 '왜?'라는 질문을 한 적이 언제였더라... 가물가물하네요.

매일 바라볼 수 있는 하늘, 밟고 있는 땅인데 뭘 궁금할 게 있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알면 알수록 신기한 지구와 우주를 발견했네요.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지구과학 교양서예요.

저자는 현재 고등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EBSi 지구과학 강사, 유튜브 채널 '양은혜지구과학'을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 책은 일상 속 지구과학에 관한 궁금증들을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크게 주제로 보면 지질, 대기, 바다, 우주인데, 각 주제별로 흥미로운 질문들이 등장하네요. "지구는 언제부터 푸른 행성이 되었을까?" (19p) 라는 첫 번째 질문으로 시작하는데, 질문 덕분에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고, 저자가 들려주는 지구 역사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네요. Q&A 형식으로 사진, 그림, 도표, 여러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흥미진진한 질문에 관한 답변을 들려주니 재미있어요. 학교에서 지구과학을 배울 때는 이 정도로 흥미롭진 않았던 것 같아요. 왜 그랬을까, 그건 아마도 지식을 접하는 태도의 차이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 익숙한 자연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 작은 것이라도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바라보면 궁금한 것들이 생기는데, 바로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이 지구과학인 거예요. 아하, 이래서 지구과학을 배워야 하는구나! 읽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단순히 지구과학에 관한 지식을 전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지구과학을 알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평범한 일상이 훨씬 더 재미있어질 거예요. 아직 지구과학을 모르는 아이들, 지구과학 수업이 지루한 학생들, 일상이 지루한 사람들, 사실 꼭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과학 책이네요. 유노책주 출판사에서 나오는 '더 넓은 세상을 여는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시리즈, 다른 분야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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