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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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법률 상식,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요.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젊은 세대가 꼭 알아야 할 법률 상식을 다룬 책이에요.

저자는 상담 과정에서 부정확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법 지식 때문에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는 의뢰인들을 보면서 이러한 경우를 최대한 줄여보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법에 취약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법률 지식을 선별하여 정리한 책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크게 네 가지 상황, 즉 직장 생활을 할 때, 집을 구할 때, 결혼 또는 이혼을 준비할 때,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때로 나누어 각각 사례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직장인으로서 회사에서 부당한 일을 겪고 있을 때 몰래 녹음해도 괜찮을까요, 비밀 녹음은 세부적인 상황에 따라 불법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진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초점을 맞춰서 저자의 조언을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은 시행된 지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핵심적인 부분은 피해자가 회사에 먼저 신고해야 하고, 회사가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으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신고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집을 구할 때는 공인중개사 말만 믿은 채 일을 맡기지 말고,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한 상태에서 스스로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해야 하며, 보증금을 지키는 꿀팁을 숙지한다면 중개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요. 동거, 사실혼, 결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법적 개념을 알아야 법적인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데, 소송 관련 사례들이 현실적인 조언이 될 것 같네요. 인플루언서 활동에서는 인공지능 창작물과 지식재산권 등 법적 쟁점, 밈 사용 가이드, SNS 자녀 초상권, 인플루언서 광고의 명암, 사이버 명예훼손에 관한 법률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부록에서는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 직원 입장에서 각각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률 상식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네요. 저자의 말처럼 변호사를 찾는 때는 너무 늦을 수 있으니, 미리 법을 알고 나를 지켜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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