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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MZ(엠지) 스피릿 - MZ세대 세대 교체의 선두를 점하는 마인드셋
손동민 지음 / 라온북 / 2024년 9월
평점 :
《에이스 MZ 스피릿》는 손동민님의 책이에요.
이 책은 평범한 MZ세대 청년이었던 저자가 어떻게 실패를 딛고 도전해왔는지, 누구나 아는 사실을 나만의 방법으로 적용하여 살아가는 방법론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진짜 '에이스 MZ 스피릿'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자가 원하는 독자는 MZ세대들이에요. 저자는 아직 자신은 성공한 것이 아니라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은 특별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하나씩 쌓이면서 성공하고 특별한 사람이 된다는 거예요.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는 비밀이 아니에요. 다들 성공법칙을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들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회피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자는 진짜 MZ 스피릿은 도전과 노력, 근성이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어린 시절에 브라질과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날 정도로 열정이 넘쳤으나 실력의 한계를 느끼고 축구 선수 생활을 은퇴한 저자는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길에 도전하여 현재는 4개 국어를 구사하는 K-리그 1<포항 스틸러스>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 중이라고 하네요. 운동을 할 때나 시킬 때나 반드시 지키는 나만의 법칙은 '하는 만큼 돌아온다.'라는 거예요. 피지컬 코치의 역할 중 RTP(Return To Play)라는 중요한 임무가 있는데, 부상 후 복귀 선수의 컨디셔닝을 시키는 과정이라고 해요. 부상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처방이 필요하고,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컨디션을 위해 절대 과해서도 안 되고 부족해서도 안 되므로 점징성의 원리를 적용한다고 해요. 점진성의 원리는 운동이나 훈련을 할 때 점진적으로 어려움을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개념으로, 점진적으로 어려움을 증가시키면 우리 몸은 더 큰 도전에 대응하며 발전할 수 있어요. 운동이란 인생의 축소판이라면서, 우리 인생도 점진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매우 공감해요. 제가 어느 책에서 발견한 인생 격언이 여기에도 나와 있어서 신기했네요. "Poco a poco sin prisa, pero sin pausa" (조금씩 조금씩 서두르지 말고, 멈추지도 말고) (121p)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개인을 위한 실력을 쌓으면서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을 모으라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에요. 상황을 탓하고, 시대를 탓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끊임없이 계획하고 노력하고 도전할 것, 그것이 진정한 성공 법칙이며 진짜 '에이스 MZ 스피릿'이라는 것을 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