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이탈리아 - 최고의 이탈리아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8
황현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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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화 '로마의 휴일'은 다시 봐도 늘 재미있어요. 어릴 적에 봤던 영화가 준 영향력이 꽤 큰 것 같아요. 지금도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가 이탈리아 로마거든요. 그래서 최신 개정판 《프렌즈 이탈리아》를 보고 무척 반가웠어요.

생애 첫 여행 친구 프렌즈 시리즈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초보 배낭여행객들의 친절한 친구가 되어온 가이드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세계 어디를 여행하든지 꼭 챙겨야 할 책, 좋은 여행 가이드북이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프렌즈 이탈리아》는 최신판으로 2024년 7월까지 수집한 따끈따끈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어요. 우선 저자는 방송작가 생활을 하다가 여행에 빠져 여행 작가의 길에 들어섰고, 유럽과 아시아 각지 31개국을 여행했고 이제 32번째 국가를 찾으면서 여행 바이러스를 전파 중이라고 하네요. 저자가 꼽은 이탈리아 볼거리 베스트 15는 로마 판테온, 바티칸 산 피에트로 대성당, 피렌체 두오모, 밀라노 두오모, 베네치아 부라노 섬, 피사의 사탑, 친퀘 테레, 라벤나 산 비탈레 성당, 카프리 섬, 마테라, 알베로벨로, 팔레르모 발라로 & 부치리아 시장, 발 디 노트, 타오르미나 그리스 극장, 아그리젠토 신전들의 계곡이라고 해요. 나라 전체가 여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성당, 미술관, 자연 풍경까지 아름답고 황홀하네요. 베스트 추천 루트는 직장인들에게 맞춘 7일짜리 루트와 이탈리아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4일짜리 루트예요. 이탈리아 전국을 돌아보려는 여행자를 위한 55일 루트, 영화 속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루트도 나와 있어요. 유럽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지 일주일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한 번 떠나기가 어려운 것이지 여행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기간을 넉넉하게 잡아서 제대로 즐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초보 여행자들을 위해 이탈리아 국가와 도시에 관한 정보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무엇을 즐겨야 하는지 볼거리, 먹거리, 쇼핑, 레저, 휴식까지 꼼꼼하게 알려줘서 책으로 이미 이탈리아 전국을 여행한 기분이 들어요. 맨 뒤에 특별 부록으로 '이탈리아 미술관 별책'이 정말 좋네요. 이탈리아 미술관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바르젤로 미술관, 아카데미아 미술관, 보르게세 미술관, 브레라 미술관) 6곳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팁과 유익한 정보들이 나와 있어서 미술관 투어를 계획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욕심을 부리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철저한 준비와 계획은 필수라는 점에서 《프렌즈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템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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