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합격하는 사분면 공부법 - 도쿄대생이 알려주는 초단기 고효율 학습 전략
니시오카 잇세이 외 지음, 고정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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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수능 보기 전 필독! 사분면을 그리면 대학 합격이 보인다!"라는 문구에 눈길이 갔어요. 우리나라 못지 않게 일본도 입시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학습법도 다양한 것 같아요. 요즘 일타강사가 30일간 도전 학생과 밀착 수업을 하며 성적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부법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던 중이라서 사분면 공부법이 궁금했네요.

《반드시 합격하는 사분면 공부법》은 도쿄대생이 알려주는 초단기 고효율 학습 전략서라고 하네요.

이 책의 저자는 '성과를 내는 공부법 연구 집단'으로 현역 도쿄대생과 유명 입시학원 강사, 대학교 부교수 등 많은 인재들이 모여 도쿄대생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인터뷰를 토대로 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분석한 모든 결과를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거나 책으로 발간하고 있다고 해요. 대표 저자는 현역 도쿄대생 작가인 니시오카 잇세이로 고3 때까지 하위권 성적이었는데 극적인 반전을 일으켜 도쿄대 합격을 했고, 현재는 여러 고등학교에서 공부법을 지도하고 있대요. 재미있는 건 일본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에서 싱글맘으로 3명의 아이를 키우며 연기 활동을 하는 오구라 유코 씨를 대학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맡았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는 거예요. 이런 극적인 합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특정 방법'을 모색하여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분면 공부법은 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법, 노력의 방법을 찾아내어 실천하는 방식이에요. 자신에게 맞는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해요. 그 도구가 사분면이에요. 사분면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세로축에는 '잘함'과 '못함', 가록축에는 '좋아함'과 '싫어함'을 표시하여 사분면으로 나눠지는 표를 그린 다음에 자기 분석의 결과를 적어나가면 돼요. 표를 완성하면 네 가지 분류, 즉 '좋아함 X 잘함', '좋아함 X 못함', '싫어함 X 잘함', '싫어함 X 못함'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 네 가지 분류에 따라 각각 공부법이 달라지는데, 바로 그것이 사분면 공부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정확하게 자신의 상태를 분석해 올바른 노력의 방향성을 찾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식이에요. 저자는 학생들에게, "노력하지 말 것, 이것이 바로 도쿄대 합격을 위한 첫걸음이다." (37p)라고 조언한대요.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노력의 양보다 질을 높여야만 의미 있는 노력이 된다는 뜻이에요. 노력의 양이 부족하지 않다면 노력의 방향성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노력의 방향성을 수정하는 것이므로 성과는 자연히 따라온다는 거예요. 결국 어떻게 노력하면 결과가 나오는지 확실히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수많은 도쿄대생들이 증명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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