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암도 멈추게 한다 - 영상의학 전문의 이원경의 암 예방 솔루션 인생백세 2
이원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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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라고 하네요.

통계청 발표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등 이러한 암들은 공통적으로 초기에 증상 전혀 없다가 중기 이후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자각할 수 있는 뚜렷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바로 그 암을 찾아내는 의사가 영상의학과 전문의예요.

《습관은 암도 멈추게 한다》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원장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지식들을 전달해왔는데, 그 내용을 담아낸 것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 암의 원인을 살펴보면 식생활과 생활 습관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60퍼센트, 만성 염증이 10~20퍼센트이고 유전은 5퍼센트가 채 안되므로 유전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봐야 해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너무 늦게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자는 암에 안 걸리는 게 목표가 아니라 0기 이전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암은 빨리 발견하는 것이 살길이기에 건강 검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네요. 건강할수록 체력이 받쳐줄 때 아주 작은 암세포를 발견해서 치료하면 문제가 쉽게 풀리기 때문이에요. 유전이 아닌 암의 발병은 자신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가지는 거예요.

저자는 우리나라 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의학의 발달로 오래 살아서 암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며, 암은 만성 염증과 당뇨 그리고 높은 당 수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해주네요.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만성 염증과 고혈당증이 지속될 경우 암세포를 자극해 증식시킨다고 하네요. 평소에 당 섭취를 많이 하게 되면 점점 몸의 혈관들이 안 좋아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당뇨, 고혈압, 돌연변이인 암세포가 생기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만성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거예요. 당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당뇨 환자를 늘리고 많은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암이 걱정된다면 다음의 음식들을 끊어야 해요. 가공육, 젓갈, 민물회, 뜨거운 음식, 튀긴 음식, 술, 당이 많은 음식을 끊어야 하고, 한 번에 끊을 수 없다면 조금씩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해요. 유전 소질이 있다고 해도 좋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책을 통해 우리 몸과 암에 관한 지식들을 제대로 알고 몸에 좋은 것들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암 걱정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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