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으로 읽는 트라우마와 통증 - 행복한아침독서 / 책둥이 추천도서 푸른지식 그래픽로직 6
스티브 헤인스 지음, 소피 스탠딩 그림, 김아림 옮김, 고영훈 감수 / 푸른지식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뇌과학으로 읽는 트라우마와 통증》은 푸른지식 그래픽로직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에요.

이 책은 트라우마와 통증의 실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로 풀어내고 있어요. 뇌과학, 의학적 관점에서 트라우마와 통증의 실체를 그래픽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가장 친절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 스티브 헤인스는 25년 넘게 의료계에 종사해온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트라우마와 통증의 발생 원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꾸준히 치료법을 개발해왔다고 해요. 좋은 치료법으로 사람들이 고통 없이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해요. 트라우마와 통증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실체를 인지할 수 있어요. 트라우마 연구자들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인간은 회복력이 아주 강한 존재" (26p)라는 점이에요. 데이비드 버셀리 박사는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은 트라우마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알도록 이미 유전적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이 트라우마를 견디고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안다. 하지만 만약 인류라는 종이 사라진다면 트라우마라는 현상도 없을 것이다. 트라우마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현상이기 때문이다." (26p)

우리가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극복하려면 세 가지를 명심해야 돼요. 첫째, 내게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 인정하기, 둘째,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다짐하기, 셋째,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것은 몸과 만나는 일이라는 사실 알기. 이때 핵심적인 기술은 공포 반응과 연관된 우리 몸의 강렬한 감각에 흔든ㄹ리지 않고 단단하게 맞서는 방법을 천천히 익히는 거라고 하네요. 스스로 규제하는 법을 배우면 우리는 두뇌의 원시적인 영역에 대한 지배력을 얻을 수 있어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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