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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시작하는 틈새운동
조가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평점 :
《지금 당장 시작하는 틈새운동》은 모든 엄마들의 몸과 마음의 선순환, 입체적 관리법을 다룬 건강필독서예요.
엄마들 중에서도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육아맘과 워킹맘이라면 정말 수면시간도 부족할 만큼 바쁘기 때문에 자신을 돌보기가 쉽지 않아요. 일과 육아 그리고 관계에 지친 엄마들에게 필요한 건강 솔루션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15년 동안 요가강사로서 많은 엄마들을 만나왔고, 같은 엄마 입장이 되면서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해요. 이 책은 엄마들의 삶에서 깨진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담겨 있어요.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지는데 이렇듯 몸과 마음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몸을 관리할 때는 마음도 관리해야 선순환이 되면서 효과가 있다는 거예요. 선순환의 핵심 세 가지는 마음 관리, 식단 관리, 운동 관리이며,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먼저 선순환 핵심 세 가지를 실천하기 전에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여덟 가지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자신의 성향, 환경,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어요. 주된 스트레스 원인, 스트레스 해소법, 나쁜 식습관, 소화가 안 되거나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자기 직전에 하는 일, 잠을 잘 자려면 바꿔야 할 패턴, 좋아하는 운동 스타일과 싫어하는 운동 스타일이 무엇인지 나 자신을 파악한 후, "나는 틈틈이 움직일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18p)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면 모든 준비가 완료된 거예요. 이제부터 가비쌤의 하루 투두 리스트를 참고하여 각자 자신의 일상에서 가능한 것을 루틴으로 만들면 돼요. 루틴은 평일 루틴과 주말 루틴을 나눌 수도 있고, 업무 스케줄에 따라 짤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하나둘 가능한 것부터 실천해보고 조금씩 나의 루틴으로 만들어가는 거예요. 중요한 것은 나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매일 실천하는 거예요. 조금씩 매일, 꾸준하게 몸과 마음이 선순환되는 루틴을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선순환 세 가지 중 하나인 마음 관리법은 첫째,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긍정확언 쓰기, 둘째, 하루를 마무리하며 감사노트 쓰기, 셋째, 취침 직전에 스마트폰 없이 일찍 잠들기예요. 식단 관리법은 균형 잡힌 식사가 기본이고, 신경써야 할 내용으로는 마지막 식사 시간 4시간 후에 취침하기, 하루 한 끼는 채소 가득, 밀가루 없이 먹기, 조금씩 자주 먹기, 저녁은 늦어도 6시에 먹기, 칼로리 계산하지 않기예요. 다섯 가지 초간단 레시피가 나와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운동 관리에 관한 방법에는 모두 98가지의 운동법이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앉아서 하는 운동 29가지, 서서 하는 운동 31가지, 누워서 하는 운동 23가지, 아이와 함께 하는 운동 15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동작 자체가 간단하고 쉬워서 바로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게 틈틈이 운동할 수 있어요.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일상에서 간단한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할 수 있고, 책에 소개된 운동법마다 QR코드 스캔하면 동영상으로 정확한 동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일대일 맞춤 지도를 받는 느낌이에요. 바르게 앉는 방법부터 아주 간단해보이는 동작도 올바른 자세와 잘못된 자세를 구분하여 알려주는, 친절한 트레이너쌤 같은 운동 안내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