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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EY BOOK 더 머니북 -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
토스 지음 / 비바리퍼블리카 / 2024년 5월
평점 :
품절
독특한 형태의 《THE MONEY BOOK》 머니북이에요.
밀봉된 박스 위에 [OPEN ▶] 표시된 부분을 뜯어내면,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라는 문구가 보여요. 안에 내용물을 꺼내면 진짜 알맹이, 겉표지를 뺀 속지가 드러나네요. 이 책은 토스 앱을 만든 비바리퍼블리카에서 펴냈어요.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이 얼마나 간편하면서도 안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회사로서 공인인증서 없는 새로운 송금 경험으로 첫 번째 혁신을 선보인 뒤 토스는 신용·대출·카드·보험 등 금융의 모든 순간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넓히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도전의 하나인 것 같아요. 2023년 12월 기준, 1900만 토스 사용자가 자주 질문하는 내용들을 보아서 한 권의 책을 펴냈으니 말이에요. 100가지 질문과 354개의 키워드로 구성된, 현명한 금융 생활을 위한 Q&A 모음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우선 금융 생활의 시작인 '돈 모으기'라는 주제의 질문으로 시작해 '돈을 잘 쓴다는 것', '투자, 돈이 돈을 벌어주는 날까지', '좋은 대출을 받는 방법', '내 집 마련의 꿈', '보험이 필요한 순간', '세금, 절세와 의무 사이',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까지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어요. Q1 부터 Q100 까지 질문으로 나와 있어서 궁금한 부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첫 번째 질문은 "돈이 늘 부족한데 저축을 꼭 해야 할까?" (14p)인데 사회초년생이라면 고민하는 문제일 텐데 재무설계는 경제활동과 동시에 시작해야 하는 기초 공사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돈을 관리하려면 기초 공사가 튼튼해야 하는데 사회초년생 때 본격적으로 현금 흐름이 발생하므로 현금 흐름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돈 관리 자체를 회피하지 말고, 단돈 만 원을 저축해도 본인의 수입과 지출을 파악해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접해보고 가계부를 쓰면서 스스로를 파악해야 해요. 따라서 돈 관리는 일찍 시작해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아요. 머니북에는 금융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핵심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까지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금융상식을 쌓고, 돈이 되는 마인드셋을 가질 수 있는 든든한 머니북이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