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짓는 돈나무 농사
김준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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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원하는 자녀의 미래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일 거예요.

그러기 위해 엄청난 사교육비를 감당하며 치열한 입시경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데, 정말 그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라면 자녀의 경제교육을 빼놓을 수 없는데, 중요하다고 인지하면서도 막상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다보니 미루게 된 것 같아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아이들의 금융 교육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자녀와 함께 짓는 돈나무 농사》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자녀들의 경제 교육 지침서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는 20년간 금융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금융 교육과 장기 투자의 필요성을 깨닫고 꾸준히 노력해왔고, 두 아들의 아빠로서 모든 자녀의 경제적 풍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으라차'라는 필명으로 아빠표 금융 교육, 장기 투자 일기 등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는데 바로 그 내용을 담아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저자는 자녀의 금융 교육을 돈나무 농사에 비유하며, 자녀의 돈나무를 키워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제시하고 있어요. 우선 부모가 자녀의 금융 가정교사가 되기 위한 마인드 셋으로 시작하여 금융 교육을 위해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금융 지식, 부동산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돈나무를 키우려면 기초부터 제대로 배워야 하는데, 돈나무 농사의 씨앗은 바로 저축이라서 예금과 적금, 이자에 관한 금융 지식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요. 은행에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은 크게 단리와 복리로 나뉘는데, 현재 은행에서 정기예금이나 정기 적금, 자유적립 적금의 경우 이자 계산은 단리이기 때문에 은행의 예금 상품으로 복리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만기를 1년으로 설정한 뒤 만기에 받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다시 1년 동안 예금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방법이 복리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이런 내용을 모르면 기간만 긴 예금 상품을 가입하게 되니 손해인 거죠. 그밖에 보험의 기본 원리와 대출, 개인신용평점과 신용관리, 부동산 서류와 시세보는 법, 금융투자상품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내 돈을 잘 관리하고 지킬 수 있는 능력치를 높여주네요. 본격적인 돈나무 농사의 시작은 투자이며, 앞서 습득한 주요 금융상품과 부동산에 관한 지식을 기반으로 금융투자를 직접해봐야 돈나무 농장을 확장시킬 수 있어요. 대표적인 금융투자로는 주식, 채권, 펀드, 선물, 옵션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주식, 채권, 펀드와 같은 증권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고, 우리 자녀들을 위한 주식 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투자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자녀를 위해 금융투자를 일찍 시작하고, 저자가 세시한 방법을 활용한다면 보다 성공적인 돈나무 농사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에요. 금융 문맹 탈출을 뛰어넘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돈 공부의 모든 것,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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