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닥터의 탈모 혁명 - 현직 탈모 의사가 알려주는 효과 200% 두피·모발 관리법
김용빈(용닥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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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천만 명에 이른다고 해요.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인 거죠.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이나 시술에 관한 정보는 넘쳐나는데 정작 탈모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아요. 모발 건강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정보, 바로 탈모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

《용닥터의 탈모 혁명》은 탈모 예방 및 치료 가이드북이에요.

저자 김용빈, 일명 용닥터는 성형외과에서 모발이식과 탈모를 활발히 진료하면서 유튜브 채널 <용닥터>를 5년 넘게 운영 중이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탈모와 두피염으로 고생한 환자이자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의사로서 올바른 탈모 치료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는 건 역시 아파 본 사람이니까, 탈모인의 고통과 고민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의사 선생님의 책이라서 더욱 믿음이 가더라고요. 일단 용닥터의 조언을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모발도 두피도 골든 타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전문가를 만나 올바른 관리법과 치료법에 대하여 상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대부분의 의사들은 눈에 보이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만 집중할 뿐,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나 내가 가진 나쁜 생활 습관에 대해 같이 탐구하며 문제점을 찾아주려는 의사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세심하고 좋은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에게 얻은 처방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여러분들의 임무이자 치료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뒷 내용에서 좋은 병원과 전문가를 찾는 팁도 알려드릴게요." (22p)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첫 번째 파트는 꼭 필요한 기초 치료편이고, 두 번째 파트는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편, 세 번째 파트는 탈모의 심화 치료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탈모 자가 진단법'은 [①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 ② 예전보다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어졌다./ ③두피가 자주 가렵고 비듬이 많아졌다./ ④ 예전보다 두피에 기름이 잘 낀다./ ⑤ 헤어라인이나 가르마가 점점 넓어진다./ ⑥ 머리카락을 잡고 당기면 쉽게 빠진다. ] 여기에 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탈모가 의심되므로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필요해요. 탈모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탈모 때문에 걱정이 많은 사람들에겐 필독서네요. 당장 탈모는 아니더라도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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