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를 깨우치는 영문법 - 딱 한 권으로 암기 없이 영문법 완성하기
이동현 지음 / 넥서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공부의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모든 언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문법을 이해하고 제대로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원리를 깨우치는 영문법》은 이른바 "원깨비 영문법" 책이에요.

저자는 유튜브 "원깨비 영어"를 운영하면서 영어라는 언어의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는데, 바로 그 내용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이 책에서는 기존에 배웠던 문법 용어를 되도록 줄이고 근본 개념에 초점을 맞추어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우선 문법을 이해하려면 문장의 구성 원리와 구성요소를 알아야 해요. 문장을 만드는 요소와 위치가 중요한데, 특히 영어는 단어의 위치가 중요한 언어라서 의미에 맞게 들어가야 할 위치가 정해져 있어요. 영어는 여덟 가지 품사로 나눌 수 있는데 명사, 동사, 형용사, 대명사, 부사,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가 있어요. 여기에서는 전치사부터 to 부정사, 동명사, 과거분사 & 현재분사, be 와 do , 의문문, 진행형, 현재 완료, 과거 완료, 조동사, 수동태, '말하다'라는 뜻의 동사들, 간접의문문, 가정법, with 부대 상황, 관계대명사, 접속사 that, 관계부사, what, 사물을 묘사하는 방법 순으로 해당 문법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주고 다양한 예문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설명과 예문 뒤에 한 줄로 문법 개념이 요약 정리되어 있어서 머릿속에 콕콕 넣을 수 있네요. 각 장마다 REVIEW 문제가 있어서 학습한 내용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빈칸 채우기, 통영작하기 등으로 문제를 풀면서 영문법의 개념들을 공부할 수 있어요. 깔끔한 구성과 해설 덕분에 영문법 공부가 한결 수월해진 것 같아요. 저자의 원리를 깨우치는 영문법의 핵심은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를 알고 원어민식 사고로 어순을 익히는 거예요. 우리말과 영어는 사물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른데, 우리는 큰 범위에서 점점 작은 범위로 본다면 영어는 작은 범위에서 점점 큰 범위로 본다고 해요. 예를 들면 주소를 쓸 때 우리는 가장 큰 범위인 대한민국에서 시작해 시/ 도 다음에 구, 동, 도로, 번지, 사람 순으로 쓰는데, 영어는 그 반대인 거예요. 사물을 묘사할 때도 동일한 접근법을 따르기 때문에 영어 문장은 '테이블 위에 있는 내 휴대폰'에 대해 휴대폰을 먼저 보고 테이블과 접촉해 있는 것, 그 다음 테이블로 확장하여, "My cell phone on the table 명사 (전치사 + 명사) "라고 쓰는 거예요. 문법 용어 때문에 헷갈리고 어렵다고 느꼈다면 "원깨비 영문법"은 문법 개념, 원리를 콕콕 집어서 영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게 해주네요. 저자의 유튜브 채널 "원깨비 영어"와 함께 공부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품사부터 문장구조까지 확실하게 익힐 수 있는 기초 영문법 교재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