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에서 답을 찾다 - 반드시 오르는 부동산!
정진관(정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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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재테크라고 하면 제일 먼저 부동산을 떠올릴 거예요.

그만큼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례가 많다보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부동산 관련 정보는 많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느냐가 실력의 차이인 것 같아요. 부동산 고수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투자하는 걸까요.

《반드시 오르는 부동산! 교통에서 답을 찾다》는 돈 되는 부동산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자는 대한민국 육군 중기 근무자로서 2007년 처음 소위로 발령받은 곳이 덕정역 기차 차고지였는데 이곳이 훗날 GTX-C노선 철도 차량 기지가 되고 인접 지역이 개발되는 모습을 보면서 철도 하나가 만들어지고 개발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대단한 호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요. 현시점에서 부동산은 침체기에 빠졌지만 가장 확실한 투자처는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는 곳이라고 단언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유망 지역 30곳과 3기 신도시 대박 입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대한민국의 모든 교통편의 큰 그림을 그리는 곳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일명 대광위인데 바로 이곳에서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추진한다고 해요. 이번 기본계획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정확한 곳의 지번과 위치인데 그곳에 어떤 교통편이 들어가는지 전부 표기되어 있어서 지역별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새삼 놀라웠던 점은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열람할 수 있는 대박 정보들이 널려 있다는 사실이에요. 저자가 강조한 투자 기준은 철도 교통망이 있는 지역인데, 중요한 건 타이밍, 시간싸움이에요. 하루라도 빨리 그곳을 선점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예요. 앞으로 만들어질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는 반경 약 3km를 기준으로 사람들이 최대한 가까이 거주하기를 원하는 곳이 되어 결과적으로는 그 일대 가장 높은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게 될 거라는 것이 저자의 전망이에요. 서울부터 시작해 경기도, 인천까지 수도권 유망 지역에 대해 위치, 연계 교통, 사업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역사가 반복되듯이 신도시 집값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데, 3기 신도시 부동산 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다면 세 가지를 주목하면 돼요. 토지이용계획, 철도계획, 일자리인데 세부적으로는 토지이용계획의 색(빨강, 파랑, 노랑 등) 구분과 광역교통망을 기억하면 돼요. 신도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빨강 - 주황 - 파랑(하늘) - 노랑 순이며, 신도시 내의 최고의 상업시설(빨간색), 많은 일자리(파란색/ 하늘색) 일대에 가장 높은 주상복합(주황색)이 들어가고, 신도시 내 최고의 교통편은 반드시 그곳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핵심이에요. 토지이용 색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색을 찾아 최대한 가까운 곳의 부동산을 매입하면 된다는 거예요. 반드시 오르는 부동산의 답은 교통에 있다는 것, 그 교통에 관한 정보는 여섯 개 사이트만 알면 얻을 수 있어요. 확실한 정보와 함께 오를 수밖에 없는 근거를 제시해주는, 정고수의 부동산 비법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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