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트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읽었어요.

묘한 매력을 풍기는 주인공에게 푹 빠져버린 시간이었네요.

《케미스트》는 스테프니 메이어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

한때 뱀파이어 열풍을 일으켰던 <트와일라잇> 작가님의 2017년 작품인데 지금 인터넷 서점을 보니 품절 상태네요.

주인공 알렉스의 본명은 줄리아나 포티스, 원래 국가 조직에 소속된 과학자이자 비밀 요원인데 현재는 사망으로 처리됐어요.

도대체 왜 그녀는 한순간에 사망자가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까요. 처음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데다가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쳐가는 과정이 흥미로워요. 그녀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도망쳤고, 자신을 죽이려고 몰래 침투한 자들을 처치했어요.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케미스트'는 그녀가 비밀 요원이던 시절의 별명이었어요. 잔혹하고 냉정한 심문 전문가였지만 사이코패스는 아닌데 아무도 그녀의 실체를 모를 뿐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아요. 세상에 홀로 남겨져 생존 게임을 하고 있는 그녀의 삶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들어오는데... 현실에서는 본 적 없는 캐릭터지만 점점 그녀의 매력에 끌리게 되고, 그녀의 승리를 바라게 되네요. 제발...



'난 아주 판이 작은 게임을 하고 있어.'

단 하나의 목숨이 걸린 게임. 바로 그녀의 목숨.

그리고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에서 그녀가 지키고 있는 건 단지 자기 생명뿐이다.

가장 필수적인 것. 박동하는 하나의 심장,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한 쌍의 폐.

그렇다. 그녀는 살아 있었다, 그리고 계속 살아 있기 위해 열심히 싸웠다.

... 그녀가 죽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이미 약간의 피를 흘렸다.

...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일만은 즐기지 않을 것이다.

아직 그런 선은 넘지 않았고 앞으로도 넘지 않을 것이다.

... 그녀를 잡으러 오는 사람들은 희생자 대신 포식자를 발견하리라.

그녀의 섬세한 함정 뒤에 숨은 독거미를. (12-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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