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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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를 읽었다면, 피타고라스의 등장에 반가웠을 거예요.

하지만 피타고라스를 모르더라도 고양이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네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은 고양이라는 종이 보유한 지식을 집대성해 만들었다고 해요.

피타고라스(여기서 말하는 건 고양이를 뜻함)가 이 사전을 쓰기 위해 오랜 시간 제3의 눈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며 애를 썼다고 하니, 더욱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고양이의 관점에서 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의 역사를 살펴보니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늘 인간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는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배워간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수업인 것 같아요.

맨 마지막에 고양이 친구들을 소개하는데, 바스테트와 집사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사진이 실려 있어요. 바스테트라는 이름은 인간의 몸에 고양이 머리가 달린 이집트 여신에게서 따온 것이래요. 검은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모습이 무척 우아하고 아름답네요. 안타깝게도 바스테트의 모델이었던 실제 고양이 도미노가 스물한 살의 나이로 고양이 별로 떠났다고 하네요. 고양이 집사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정적으로 탐구한 고양이의 모든 것, 빨간 표지만큼이나 뜨거운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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