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 - 수학, 풀지 말고 떠들어 봐!
양경윤.김수진.곽초롱 지음 / 비비투(VIVI2)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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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은 배움중심수업의 현장 보고서 같은 책이에요.

세 명의 저자는 하브루타 질문 수업을 교실에서 실천하며 성장한 기록을 담아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수학 질문수업을 처음 접하는 초롱 샘에게 수업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 참관기를 소개하고 있어요.

수학 질문수업 왕초보 교사를 위해 맛보기로 시작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기존 수업방식은 선생님이 혼자서 설명하며 가르쳤다면 수학 질문수업은 짝과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에요. 이 수업의 구성은 단순해요. 학생 스스로의 질문, 짝대화, 선생님의 이끎질문으로 학생의 자율성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짝대화 과정에서 배움이 연결되고 상호작용으로 타인에 대한 포용성이 생기고, 자신이 학습한 것을 정리하며 성찰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어요. 여기서 짝대화는 단순한 학습대화가 아니라 서로에게 화자가 되고 청자가 되는 단 한 사람으로서 존재를 인정받는 행위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해요. 실제로 질문수업 구조가 뿌리내린 교실은 매 순간이 배움이라고 해요. 친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 짝대화가 학생들 간의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어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에요.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은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춰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민주 시민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의 태도와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 공동체 의식을 갖춘 사람이라는 점에서 하브루타 질문수업은 그 모든 자질과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교사를 위한 질문수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교육지침서 역할을 해주네요. 각급 학교에서 운영되는 학교 수준 교육과정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배움의 과정이 긍정적 학습 정서를 만들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거죠. 비극적인 현장으로 변해버린 교실들이 하브루타 질문수업과 같은 노력과 실천으로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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