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2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2
김아영.Jennifer Grill 지음 / 사람in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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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두 번째 책이 나왔어요.

이미 첫 번째 책을 통해 영어회화에서 구동사 공부가 왜 중요한지를 확인했어요. 영어에는 동작과 상태를 나타내는 수많은 동사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동사를 알고 쓰는 건 어렵기 때문에 원어민들이 회화에서 자주 쓰는 구동사에 초점을 맞춘 거예요. 실제로 일상적인 대화나 설명문에서 구동사를 굉장히 많이 쓰고 있어서 구동사 학습이 회화 실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제목처럼 영어회화를 잘하려면 구동사 공부는 필수예요.

이 책은 미국 구어체 영어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250여 개 구동사를 25개 상황별로 보여주고 있어요. 일단 책의 구성이 깔끔하고 감각적이라서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요. LESSON 1부터 LESSON 25까지 동작과 행동, 이사, 미장원, 술과 음악이 있는 파티, 은퇴 계획, 가십 나누기, 온라인 회의, 정원 가꾸기, 음악 연주, 용기 내어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자동차 구입하기, 결혼, 출산, 수명 다한 제품과 유통/공급 문제, 저녁 뉴스, 범죄, 어떤 일의 진행 상황, 변화에 적응하기, 기억과 추억, 집중해서 일하기, 기후 변화,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서로 돕기, 군대라는 주제로 나누어 각각 구동사 표현이 자연스럽게 들어간 구어체 회화 지문이 나와 있어요. QR 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데 꽤나 말하는 속도가 빠른데, 현실감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기존 영어 교재에서 제공되는 MP3 음원은 천천히 말해서 잘 들리지만 일상적으로 말하는 속도가 아니라서 아쉬웠거든요. 영어회화를 학습하는 이유는 원어민과의 소통 때문인데 정작 그들이 말하는 속도대로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학습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이 책의 학습법은 원어민의 음성파일을 매일 꾸준히 듣고, 그 속도대로 따라 읽으면 돼요. 이때 꼭 소리내어 읽는 것이 중요해요. 많이 들어야 귀가 뚫리는 법, 빠르게 말하는 원어민의 말을 알아들어야 들리는대로 말할 수 있어요. 회화 지문이 길지 않아서 부담 없이 청취와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네요. 생동감 넘치는 원어민의 대화 속에 들어있는 구동사를 따로 떼어내어 단어장처럼 정리된 부분도 학습적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이네요. 영어회화 지문에서 볼드 표시된 구동사가 어떤 뜻인지 설명되어 있는데 영영 풀이와 우리말 뜻, 그 아래 해당 구동사가 들어간 예문들까지 있어서 꼼꼼하게 구동사 공부를 할 수 있네요. 각 단원마다 구동사 공부 외에도 문법과 어휘 포인트, 알아두면 유용한 미국 문화 관련 포인트까지 나와 있어서 두루두루 알찬 교재인 것 같아요.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구동사,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영어회화 교재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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