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 : 모더니즘 회화편 - 14명의 예술가로 읽는 근대 미술의 흐름
박신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어떤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고, 위로가 될 때가 있어요.

아무런 설명 없이도 그림 자체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예술의 힘이겠죠.

근데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삶을 알게 되고, 그 시대를 이해하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이면서 감동의 깊이가 달라지더라고요.

《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는 열네 명의 예술가로 읽는 근대 미술에 관한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근대 미술, 모더니즘 회화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모더니즘 회화라고 하면 왠지 낯선 느낌인데, 해당되는 예술가들을 살펴보면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 에드바르트 뭉크,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 잭슨 폴록, 바넷 뉴먼, 마크 로스코까지 너무도 유명한 화가들이에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인상주의 화가들이 근대 미술의 주인공들이에요.

저자는 미술을 이해하려면 그 시대와 배경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그림들을 그려왔고 예술의 영역을 발전시켜왔어요. 우리가 접하는 위대한 미술 작품들은 시대 정신이 녹아있다고 볼 수 있어요. 미술의 역사에서 모더니즘 회화는 시민혁명 이후 새로운 시대에 탄생한 미술이라는 것,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 문명이 거의 그 시기에 처음 등장했기에 그만큼 놀라운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거예요. 권력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며 살게 되었다는 사실이 굉장한 전환점이 된 거죠. 모더니즘 회화의 특징은 고전 회화와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대적 변화를 화가의 삶과 작품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림의 가치는 감동과 비례하는 것 같아요. 원래 유명한 작품들이지만 도슨트 덕분에 모더니즘 회화의 가치와 의미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네요.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린 빛을 그리는 화가 클로드 모네부터 후기 인상주의의 세 갈래인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에서 표현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로 발전하여 새로운 추상미술, 추상화가 탄생하고, 비주류인 초현실주의,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추상표현주의까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술사 수업을 받은 것 같아요. 애정하는 그림들을 폭넓게,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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