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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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맨발로 걸어본 적은 없지만 이 책을 보자마자 읽게 된 계기는 있어요.

발바닥을 지압하거나 마사지를 했을 때 뭔가 피로가 풀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맨발걷기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맨발걷기의 효과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맨발걷기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암을 치유하고, 당뇨병과 치매, 우울증, 비만, 만성염증 등 각종 증후군에서 벗어나 건강해졌다는 체험담도 놀랍지만 학생들에게 적용한 사례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맨발걷기 운동'을 학교 차원에서 맨 처음 도입한 곳이 대구광역시 관천초등학교라고 해요. 2016년 이 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20분부터 하루 30분씩 운동장으로 나와 맨발로 마음껏 뛰노는 '중간 체육 시간'을 만들었더니, 2년 만에 학생들의 질병 결석 비율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대요. 대구교육대학교 연구팀이 2018년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맨발로 운동하기 전후를 비교하는 '두뇌 활성화'를 측정했더니 불과 8개월만에 정보처리능력을 나타내는 인지 강도, 인지 속도, 집중력 등이 크게 향상되고 스트레스는 줄어들었대요. 맨발 운동을 하면서 집중력이 높아져 학교 성적이 향상되고 체력이 좋아져 감기로 인한 결석률이 줄어들고 학교폭력, 주의력결핍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까지 개선되었대요. 2018년에 이 학교를 취재했던 기자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는데 그건 바로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두 맨발이었다는 거예요. 학교에서 맨발로 지내는 아이들은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껴서 심신이 안정되고, 운동장에서 뛰어놀면서 건강해졌대요. 다만 맨발걷기를 해도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생활습관에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있는지, 가공식품과 산성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지, 지나치게 싱겁게 먹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대요. 또한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건강에 좋은 맨발걷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자신의 발 건강 상태부터 확인해야 해요. 책에 발 건강에 관한 체크리스트가 나와 있는데 18가지 항목 중 체크한 것이 많을수록 발 건강이 안좋다는 의미이므로 잘 확인하고 준비한 다음에 맨발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처음으로 맨발걷기를 할 때는 되도록 바닷가가 좋다고 하네요.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이 평지보다 지압 효과가 훨씬 크고 칼로리 소모가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맨발걷기의 목표는 땅과의 접촉이므로 첫날은 30분으로 시작해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야 허리와 무릎에 무리가 없다고 해요. 그밖에도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부록에는 맨발로 걷기에 좋은 해수욕장이 지역별로 정리되어 있네요. 그 어떤 건강법보다 간단하면서도 효과는 놀라운 맨발걷기, 당장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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