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
캐서린 모건 셰플러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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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OO들에게, 그리고 모든 유형의 완벽주의자에게,

진정한 삶이란 표면적으로 균형의 반대처럼 보인다.

내가 아는 OO들 중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는 이들은 균형 잡는 데 정말 서틀다.

한마디로 끔찍하게 못한다. ... 균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생각일 뿐이다.

실제 상황에서는 균형을 이룰 수 없다. 균형은 실제로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는 빨리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느라 너무 바빠서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OO이다" (83-84p)


《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는 캐서린 모건 셰플러의 책이에요.

저자는 뉴욕에서 심리 치료사이자 작가, 강연자로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자신이 완벽주의자인지도 모르는 완벽주의자를 위한 가이드북이에요. 우선 완벽주의자는 모든 것이 완벽하기를 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성에 차지 않는 사람을 뜻하지만 완벽주의자가 균형 잡힌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더 잘하려고 애쓰는 건 결코 나쁜 게 아니에요. 그러니 완벽주의에서 벗어날 필요는 없어요. 저자는 완벽주의 성향을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에는 다섯 가지 유형의 완벽주의자가 나와 있어요. 각 유형마다 자신의 강점과 연결하여 완벽주의적 성향을 건강한 방식으로 자신의 삶과 통합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완벽주의는 아주 강력한 에너지이므로 올바르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해요. 게으른 완벽주의자, 전형적 완벽주의자, 열정형 완벽주의자, 낭만형 완벽주의자, 난잡형 완벽주의자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스스로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본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내면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거예요. 자신이 가진 완벽주의 성향을 확인하고, 그 유형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완벽주의는 현상이지 장애나 질병이 아니라는 것, 고정관념을 허물고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출발점이에요. 완벽주의라는 힘은 그 안에 두 갈래 양분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돕고 치유할 수도 있고 반대로 자신을 제한하고 상처를 입힐 수도 있어요. 맨 처음에 언급했던 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바로 여성이에요. 아이들, 자연, 친한 친구의 완벽함은 쉽게 인정하면서 여성 자신은 왜 본인의 완벽함을 부정할까요. 다수의 문화권에서 완벽주의를 여성의 부정적인 지표로 선택했기 때문에 여성들은 완벽주의가 잘못된 것이고 더 많은 것을 원하면 불온하다고 느끼게 된 거예요. 여성의 야망을 병적인 것으로 만든 건 암묵적인 성차별이이에요. 그러니 자기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고, 자신만의 완벽주의를 되찾아야 해요. 완벽주의자인 당신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인지하면 돼요. 치유는 뭘 해야 하는지 알아내는 게 아니라 자신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거예요. 자신을 신뢰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던져야 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예요.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는 본인만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스스로를 정의하고 진정한 자아와의 연결을 돕고 있어요. 우리는 자기 삶의 모든 순간에 대한 선택권을 지닌 존재이며, 완벽주의적 성향을 강점으로 발휘할 수 있어요. 결론은 "오늘 당신의 완벽한 삶을 즐겨라!" (263p)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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