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tv의 백룸
하다(hada) 지음 / 소담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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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TV의 백룸》은 하다(hada)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하고 싶은 거 다하는' 유튜브 채널 <하다 hada>를 운영 중이고, 현재 판타지 세계관에 푹 빠져 SCP 재단과 백룸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네요. SCP 재단은 들어봤지만 백룸은 처음이에요. 이 책에서는 신기한 '백룸'을 재미있는 만화 스토리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요.

우선 백룸이 뭔지부터 알아야겠죠. 백룸은 현실의 틈새 어딘가에 있는 무한하게 반복되는 미지의 공간이라고 해요. 노클립이라는 알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미지의 이세계에 갇힌다는 괴담에서 기인하고 있어요. 노클립(noclip) 현상이란 알 수 없는 어떤 동기로 인해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 미지의 세계로 이동하는 걸 말하는데, 백룸 세계관에서 파생된 단어래요. 이 세상이 표면적인 무대라면 백룸은 그 무대를 뒤에서 조정하는 대기실 즈음의 위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백룸이라는 명칭도 거기에서 따온 거라네요. 무한한 공간 속에 레벨이란 것이 존재하며, '레벨 0'에서 시작해 그곳을 탈출하면 '레벨 1'로 갈 수 있고, 순차적으로 높은 레벨로 갈 수 있지만 숫자 순서와 상관없는 레벨로 오갈 수 있어요. 백룸에 우연히 들어간 사람들은 '방랑자'라고 부르고, 이들은 백룸 내 안전한 몇몇 레벨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어요. 백룸에는 여러 이유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존재한다는소문이 있는데, 그중에서 'A-SYNC' 라는 재단은 미국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운영하는 연구 단체라고 해요. SCP 재단과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엔티티는 백룸 내부에 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를 말하며, 특이한 능력을 사용하고 공격적인 개체가 많아서 위험하니 마주주치지 않는 게 좋아요.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이라서 세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만 책을 보면 오히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세상에 백룸의 존재가 널리 퍼지게 된 건 잭슨의 캠코더 때문이에요. 우연히 노클리핑 현상으로 백룸에 빠지게 된 '잭슨'은 캠코더로 증거를 남겼으나 괴물에게 당하고 말았어요. 나중에 백룸 밖에 떨어진 캠코더가 발견되고, 점점 노클리핑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백룸과 관련된 여러 정보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대요. 괴담으로 시작된 백룸이 점차 인기를 끌면서 이를 모티브로 한 ARG (대체현실게임), 틱톡, 유튜브 등 여러 인터넷 플랫폼으로 확대된 거죠.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진화하는 과정 속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이 책은 이제까지 알려진 백룸에 관한 정보를 모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만화책이에요. 평소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소년 톰의 백룸 탐험 이야기, 백룸을 이용하기 위한 연구 단체 A-SYNC 재단과 검증 목적으로 꾸려진 탐사 전문팀, 그리고 팀원으로 백룸에 들어간 잭슨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섬뜩하고 기괴한 경험들, 색다른 판타지 세계를 보여주고 있네요. 미스터리한 백룸의 공포 체험!!!

이 책은 대표적인 백룸 사이트인 [ https://backrooms.fandom.com/] , [ http://backrooms-wiki.wikidot.com] 를 기반으로 유성훈 작가님이 각색한 내용이라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중 CC BY-SA 를 각 항목별로 정리하여 관련 출처를 표시하고 동일 라이선스를 적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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