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 - 자존감, 관계, 감정에 휘둘리는 십 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알고십대 1
웰시 지음 / 풀빛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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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 요즘 가장 자주 (마음속으로) 외치는 말이네요.

이 책은 십대를 위한 마음처방전이라는데, 아직 철들지 않은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힘이 되는 내용이에요.

《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는 마음을 그리는 에세이 작가 웰시님의 책이자 알고십대 시리즈 첫 번째 책이에요.

오늘 하루, 어떻게 자신을 다독이며 버텨야 할지 찬찬히 다정하게 알려주고 있어요.우선 이 책을 읽는 십대를 위해 웰시님은 이렇게 말해주네요.

"지금이 힘드니? 네가 진짜 힘든 시절을 지나고 있는 거라고, 흔히 쓰는 '존버'라는 말처럼 극복할 수 없다면 존중하며 버텨 보자고. (존버는 원래 약간 욕이 섞인 말이지만 '존중하며 버티기'라고 순화해서 표현하고 싶어. 삶은 원래 버텨 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 멋모르고 무작정 혼자 버텨 내면 너무 힘들잖아요. 그러니 내가 '조금 덜 버겁게 버티는 법'을 안내해줄게." (6-7p)

어른들이 십대 아이들에게 건네는 흔한 말, "너희 때가 좋을 때야."라는 건 순전히 어른들의 착각이에요. 먹고 살 걱정 없이 공부만 한다고 해서 편하고 좋기만 할까요. 그럴 리가요. 누구나 각자 자리에서 힘든 순간들이 있다고요. 그럴 때 어떻게 마음 관리, 즉 존버를 해야 할까요.

핵심은 힘들다는 걸 인정하면서 '소중한 나'를 잘 지켜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누가 뭐래도 '나'를 사랑하며 살자는 거죠. 세세한 마음챙김은 책에 잘 나와 있어요. 웰시님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그림 속 주인공처럼 화이팅! 힘을 내 보자고요.

내 모습 # 마음에 들지 않아도 존중하며 버티기

감정 # 소화하기 어려워도 인정하며 버티기

친구 # 불편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버티기

가족 # 바꿀 순 없지만 기대하며 버티기

오늘 하루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버티기

"독일의 의사 게슈탈트 치료라는 유명한 심리 치료법의 창시자인 프리츠 펄스가 우리 마음이 '지금 - 여기'에 머무르며 순간순간의 감정, 생각, 신체 감각, 주변 환경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살아갈 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향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오늘을 살자는 거지. 조금 과격하게 표현하면,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마음이 절망적일 땐 그냥 '닥치고 존버'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거야. 이유를 하나하나 따져 묻지 않고, 과거도 미래도 아닌 일단 '오늘 하루치'만큼만 존중하며 버텨보면 어때?" (165p)

그래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존버라고요. 혼자보다는 함께 할 때 더욱 빛나는 존버, 존-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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