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3단계 - 한자를 한 번도 쓰지 않는 한자 어휘 학습 답! 시리즈
박명선 지음, 이한이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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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순우리말(고유어)과 한자어, 외래어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요.

일상에서 자주 쓰는 낱말이 한자라는 걸 몰라도 상관없지만, 한자뜻을 알면 단어가 지닌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어요.

"1번 지금, 2번 물론, 3번 어차피, 4번 저녁"

이 중 순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4번 저녁이 순우리말예요. 1번 '지금'은 '말하는 바로 이 때'를 뜻하고 한자로 '다만 지, 이제 금'를 쓰고, 2번 '물론'은 '더 말할 것도 없다'는 뜻으로 '아닐 물, 논할 논'자를 쓰는 한자어예요. 3번 '어차피'는 '이렇게나 저렇게 귀결되는 바'를 뜻하고, '어조사 어, 이 차, 저 피'라는 한자를 써요. 여기서 '이 차'와 '저 피'는 '차일피일'이라는 단어에도 쓰이는 한자예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 중에 순우리말 같은 한자어가 꽤 많아요. 사과할 때 쓰는 '미안하다'에서 '미안'은 한자로 '아닐 미, 편안 안'자를 쓰고, '사람이 여전하다'에서 '여전'은 '전과 같다'는 의미로 '같을 여, 앞 전'자를 써요. 이밖에도 '가령, 대강, 대관절, 도대체, 심지어, 별안간, 역시, 무려' 등도 순우리말 같은 한자어예요. 반대로 순우리말인데 한자어로 오인해 틀린 한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생각한다의 생각, 하던 일을 끝내는 마감, 그밖에 구경, 고지식, 근심, 걱정 등은 순우리말이래요. 대부분 순우리말은 단어의 뜻을 쉽게 알 수 있는데 한자어는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의미를 헷갈릴 때가 있어요. 그래서 한자 공부가 필요한 거죠.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3단계》는 어린이들을 위한 한자 어휘 교재예요.

이 교재의 특징은 한자를 한 번도 쓰지 않고도 한자 어휘를 공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어떻게 한자를 쓰지 않고 공부를 하냐고요?

한자어로 된 단어의 뜻과 음을 알려주고, 동일한 한자를 사용하는 단어들을 연계하여 익히는 방식이에요. 기존의 한자 어휘 교재로 한자를 따라쓰며서 배우느라 어려웠다면 이 교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고 이해하면 된다는 점에서 훨씬 수월해요.

여기에 나오는 단어들은 초등학교 교과서와 활용도 높은 실생활 어휘들을 선별하여, 신체 / 의식주 / 학교 / 일상 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글자 만나기 - 어휘 만나기 - 뜻 익히기 - 어휘 늘리기> 순으로 한자의 뜻과 음, 단어의 쓰임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매일 하루 4쪽, 30일의 학습 분량이에요.

"'손'과 관련된 단어에 쓰이고 '수'라고 읽어요. 한자 수(手)는 사람의 손 모양을 닮았어요.

'수제'는 손으로 만듦, '수화'는 손으로 전달하는 언어, '박수'는 두 손뼉을 마주침, '수건'은 얼굴, 몸, 손의 물기를 닦는 천에요.

'손'의 뜻이 있는 '수'가 들어간 단어들을 알아볼까요.

수제품, 수공, 수동, 수갑, 악수, 수기, 손수건, 세수." (20-21p)

억지로 한자를 쓰거나 외우지 않아도 한자의 뜻과 소리만으로 어휘력을 키울 수 있어요. <한자 어휘가 답!> 시리즈는 1단계부터 3단계로 초등 3학년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재예요. 3단계 교재에는 한자 수 30개로 어휘를 360개 익힐 수 있어요. 쉽고 재미있게 한자 어휘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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